'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GS25, 최첨단 AI기반 미래형 편의점 오픈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GS25, 최첨단 AI기반 미래형 편의점 오픈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1.15 0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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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안면 인식 결제 편의점 선보인 후 계산대 없는 '미래형GS25' 14일 오픈
출입은 QR코드, 상품 인식은 34대의 딥러닝 카메라, 결제는 AI와 클라우드 활용
미래형 GS25 이용객이 QR코드 인증을 통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미래형 GS25 이용객이 QR코드 인증을 통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QR코드를 통해 그냥 입장하고 상품을 들고 나오기만 해도 자동으로 결제되는 미래형 완전 무인 편의점이 오픈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가 BC카드, 스마트로와 손잡고 BC카드 본사에 미래형 편의점인 GS25 을지스마트점(이하 미래형GS25)을 14일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GS25는 지난 2018년 9월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안면 인식 결제 시스템과 스마트스캐너가 적용된 무인형 스마트GS25를 강서구 마곡동에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미래형GS25는 계산대까지 없이 완전 무인으로 운영돼 한층 진일보된 2세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혁신을 통한 변화) 점포로 구현됐다는게 GS25의 자체 평가다.

미래형GS25에서는 QR코드를 통한 개인식별, 고객 행동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 재고 파악을 위한 무게 감지 센서, 영상 인식 스피커를 통한 고객 인사, AI가 활용된 결제 등의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미래형GS25는 800만명 이상이 사용 중인 BC페이북(BC카드의 모바일 결재 앱)의 기술이 사용된다. 고객은 BC페이북의 QR코드를 스피드게이트(미래형GS25의 출입문)에 접촉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고객이 점포에 들어가면 34대의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가 고객 행동을 인식한다. 매대 별로 장착된 총 300여개의 무게 감지 센서는 고객이 어떤 물건을 얼만큼 고르는지를 감지해 딥러닝 스마트 카메라와 함께 고객의 소비 행동을 학습하고 규명한다. 

물건을 고르고 스피드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AI기술이 적용된 결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제해 고객에게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한다. 구매 과정과 관련한 첨단 기술 외에도 친절 서비스를 위한 영상 인식 스피커 운영 기술도 선보인다. 

영상 인식 스피커는 카메라를 통해 고객이 특정 장소에 있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미리 정해 놓은 음성이 스피커를 통해 안내되는 장비다. 미래형GS25에서는 이를 활용한 고객 맞이 인사 등이 안내된다. 

미래형GS25에서는 QR코드로 입장 후 원하는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결제까지 이뤄진다. (사진=GS리테일)
미래형GS25에서는 QR코드로 입장 후 원하는 물건을 들고 나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결제까지 이뤄진다. (사진=GS리테일)

향후에는 고객이 매대 앞에서 특정 PB상품을 고를 때, 현명한 선택임을 안내하거나 증정 상품 매대에 접근 시 행사 상품을 안내하는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술들도 점차 선보일 예정이다.

GS25는 이를 통해 미래형 디지털 유통 기술을 더 완벽한 수준으로 끌어 올려 미래형GS25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 GS25는 집중 시설물 내 무인 점포의 확산 전개, 운영 효율화가 필요한 위성 점포 운영, 야간 미영업 점포 운영 등 특수 점포에 우선적으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25 관계자는 "각 산업 영역에서 AI와 딥러닝 학습 기술 등이 활용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미래형GS25 운영을 통해 단순히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수준을 넘어서서 가맹점 경영주에게는 운영 편의와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보급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물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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