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캠페인-32] “서점가·농촌도 이젠 ‘유튜브’가 대세”…2020년 ‘유튜브’를 주목하라!
[생활경제캠페인-32] “서점가·농촌도 이젠 ‘유튜브’가 대세”…2020년 ‘유튜브’를 주목하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2.09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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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대세다” 최근 기업은 물론 미디어, 농촌 등 각양각색의 분야에서 유튜브를 통한 마케팅 및 교육, 방송 등이 잇따르고 있다.

물론 가짜뉴스나 사기성 마케팅 등의 적정하지 못한 행위의 유튜브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가 현 산업 및 일생생활에 끼치는 영향력을 무시하지 못하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최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농업인 교육을 현장이 아닌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사과 화상병 대응 전정 교육이 지난 6일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사과연구소에서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당초 시·군 과수 생산자 단체와 농업인 등을 상대로 현장 교육을 하기로 했으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교육 방법을 바꿨다.

또 최근 서점가를 살펴보면 유튜브 콘텐츠를 소재로 활용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소개된 책들이 연달아 화제를 일으키며 ‘유튜브셀러(Youtube+Best seller)’라는 신조어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유튜브셀러’는 유튜브 채널이 견인한 베스트셀러를 뜻하는 신조어로 사회 전반적으로 커지고 있는 유튜브의 영향력이 도서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나타내며 출판 업계의 빅 키워드로 혜성처럼 등장한 것이다.

이에 인터파크가 ‘유튜브셀러’ 현상을 대표하는 사례들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11월 말 예약판매 시작 당일 매시간당 1,000부 이상씩 판매되며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EBS, 펭수)’, 인터파크 회원들이 직접 투표하여 ‘2019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된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박막례, 김유라)’,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흔한남매 3(백난도)’ 등이 대표적인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취업준비생들이 유튜브 관련 학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07명을 대상으로 ‘유튜브학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6명(55.7%)이 유튜버 양성 학과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유튜브 광고 매출이 첫 공개됐는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은 지난해 유튜브 매출이 151억4900만달러(약 18조원)라고 밝혔다. 2018년 111억5500만달러, 2017년 81억5000만달러(약 9조7000억원)에 비해 각각 36%, 86% 급증했다. 이와 같은 유튜브 실적은 시사점이 크다.

일단 규모에서 기대 이상이었다. 유튜브 매출 18조원은 국내 1위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전체 매출과 비교해도 3배에 달한다. 지상파 매출도 훌쩍 뛰어 넘었다.

외신에서는 미국 메이저 방송사인 지난해 60억달러에 그친 NBC보다 3배 이상 높았다고 전했다. 65억달러인 CBS는 물론 50억달러 미만인 폭스, ABC 등 다른 메이저 방송사도 모두 제쳤다. 그동안 말로만 떠들던 ‘유튜브의 저력’을 실제 숫자로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우니라도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주시해야 한다. 국내도 OTT를 이야기하지만 새로운 흐름 정도로 인식한다. 여전히 우리 동영상콘텐츠 정책은 지상파 방송이 대세다.

이미 소비자는 물론 시장도 온라인으로 넘어갔지만 이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크다.

일례로 아직도 대부분 방송 정책은 지상파와 케이블 등 전통 미디어에 맞춰져 있다. 이제는 OTT를 서비스가 아니라 산업으로 인정해야 한다. OTT라는 큰 물결을 보아야 전체 동영상 시장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소비자는 한참 앞서가는데 정작 정책이 뒤처진다면 규제라는 오명밖에는 들을 게 없다.

때문에 올해는 우리 모두 유튜브가 추진하는 방향성과 그를 통한 수익을 제대로 살펴보고 국내에서도 유튜브와 같은 서비스 플랫폼이 개발돼 세계적 브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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