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업체 '나인테크', 스팩합병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 '임박'
2차전지 업체 '나인테크', 스팩합병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 '임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2.24 17: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보7호스팩과의 합병으로 오는 4월 코스닥 상장…파우치형 2차전지 기술 경쟁력 보유
디스플레이에서 2차전지까지 폭넓은 장비 기술…디스플레이 업황 회복 따른 성장 기대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가 스팩합병 및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가 스팩합병 및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최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되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잇달아 금융시장 입성을 앞두고 있다. 특히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팩'을 통해 우회상장하는 기업들도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공정 장비 전문업체인 나인테크아 '교보7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계획대로 다음달 3일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가결될 경우, 오는 4월 22일 나인테크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교보증권이며, 합병법인은 교보7호기업인수목적(스팩)이다. 액면가는 100원, 합병 후 주식수는 3712만6554주가 될 예정이다. 합병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는 오는 3월 3일이며, 합병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4월 22일이다.

2006년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으로 출발한 나인테크는 사업다각화를 통해 2차전지 조립 공정 장비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전세계적인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2차전지사업이 주력사업이 됐다.

특히,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아우르는 롤투롤(Roll to Roll) 방식의 라미네이션&스태킹(Lamination & Stacking) 장비 레퍼런스 및 기술 경쟁력은 확실한 경쟁우위 요소로서 그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높은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기준 잠정 매출액은 약 753억원으로 사상최대 실적이 점쳐지고 있으며,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향후 나인테크의 실적 성장세는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

나인테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반도체 장비 사업에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가 회사소개를 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나인테크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반도체 장비 사업으로의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가 회사소개를 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또한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 사업 역시 OLED TV를 중심으로 업황 턴어라운드에 따라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형 OLED 패널을 중심으로 하는 대면적 진공물류 장비의 독보적인 레퍼런스, 플렉시블 OLED 분야에서의 세정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나인테크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로 2차전지 분야에서 검사장비인 '비전 인스펙션(Vision Inspection)'을 신규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 확대된 사업영역으로는 반도체 산업으로의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반도체 소재 소비를 절감하는 반도체 장비 리퍼비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성과가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는 "당사는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서 2차전지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 앞으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사업으로의 확대를 계속 타진할 것이며 그 초석이 금번 합병상장을 통한 코스닥 시장 상장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러한 유연한 기업경영을 통해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 · 발행일 : 2009-03-25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