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서울바이오시스' 공모가 7500원 확정…26일부터 청약
코스닥 상장 '서울바이오시스' 공모가 7500원 확정…26일부터 청약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2.25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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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경쟁률 1119:1 기록, 총 1236개 기관 참여…26일과 27일 일반 청약 실시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는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 (사진=황병우 기자)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는 이종덕 서울바이오시스 대표이사. (사진=황병우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서울바이오시스의 공모가가 희망가격 중 최상단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도 1000:1을 돌파했다.

LED 소자 기술 업체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20일부터 기관 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7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공모가 희망 범위였던 6500원과 7500원 사이의 최상단 가격으로, 서울바이오시스는 확정된 공모가를 기준으로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반투자자의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번 서울바이오시스의 발행 신주 200만주 중 60%인 120만주가 배정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1236곳의 기관이 참여해 13억4265만주를 신청했다. 최종 집계된 단순 경쟁률은 1119대 1이었다. 

신청주수의 99.6%는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하며 서울바이오시스의 공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된 20%의 물량도 이미 임직원의 초과 수요가 있을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주관사 KB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LED 산업 내에서 톱티어로서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있는 서울바이오시스의 기업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바이오시스는 앞으로도 신기술을 발 빠르게 상용화하고 퀀텀점프를 달성해 유망한 기업"이라고 말했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강력한 특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LED 시장의 핵심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특히 200나노미터부터 1600나노미터까지 전 파장대의 LED를 양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세계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마이크로 크린 픽셀(Micro Clean Pixel)을 최초로 공개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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