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국내 첫 온라인 '심레이싱' 개막전 개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국내 첫 온라인 '심레이싱' 개막전 개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4.14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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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된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온라인 개막전 개최
모터스포츠 팬 위해 슈퍼 6000 클래스 드라이버들 참가, 시뮬레이션 레이스로 격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이틀간 예선과 결승 진행.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생중계 예정
2020 CI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홍보 이미지 (자료=슈퍼레이스)
2020 CI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 홍보 이미지 (자료=슈퍼레이스)

코로나-19로 인해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 일정이 미뤄진 가운데 대회조직위원회는 답답했던 모터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미 해외에서는 심레이싱을 통해 포뮬러1(Formula-1)이나 나스카(NASCAR) 등을 대신한 대회를 치루고 있어 이번 국내 첫 심레이싱 대회에 관심이 쏠린다.

슈퍼레이스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온라인을 통한 모의 개막전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심레이싱'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는 올 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할 프로 드라이버들이 참가한다. 다수의 드라이버들이 개인훈련을 위해 활용하기도 하는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 '아세토 코르사'를 통해 온라인에서 격돌한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 참가하는 팀들 중에서 3명의 드라이버와 3대의 차량을 확보한 팀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시즌 팀 챔피언인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는 조항우, 김종겸, 야나기다 마사타카의 기존 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이번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에서도 챔피언 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서한 GP도 장현진, 김중군, 정회원의 기존 삼총사가 이번 온라인 대전에 참가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준 엑스타 레이싱은 심레이싱에 강한 이정우를 비롯해 정의철, 노동기가 나설 예정이다. 공격적인 변화를 택한 준피티드 레이싱은 박정준, 황진우, 하태영 3명이 도전장을 내놨다.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드라이버 (왼쪽부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 조항우 (사진=슈퍼레이스)
아트라스BX모터스포츠 드라이버 (왼쪽부터) 야나기다 마사타카, 김종겸, 조항우 (사진=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에서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드라이버들의 활약도 시선을 모은다. CJ로지스틱스에 입단한 올 시즌 클래스 루키 문성학과 최광빈에게 우선 관심이 모인다. 아직 슈퍼 6000 클래스 실제 레이스를 선보이지 않은 두 드라이버가 온라인 대전에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느냐가 시즌 성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래디컬컵 참가로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모습을 보였던 최해민(팀 ES)이 2009년 이후 슈퍼 6000 클래스에 복귀, 이번 심레이싱에 출전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함께 열렸던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당시 준수한 성적을 뽐냈던 황도윤도 플릿-퍼플모터스포트 소속으로 출전한다. 오랜 기간 해외에서 활동했던 그가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미리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다. 

다시 드라이버로 복귀한 김의수(팀 ES), 팀을 옮겨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된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 등 베테랑 드라이버들을 비롯해 팀의 명예를 홀로 짊어지고 있는 김재현(볼가스 레이싱), 권재인(원레이싱), 김민상(팀훅스-아트라스BX)의 활약상도 기대된다.

아울러, 드라이버들의 실력 뿐 아니라 올 시즌 슈퍼 6000 클래스의 새로운 바디로 채택된 '토요타 GR 수프라'의 외관이 게임 내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더불어 새 시즌의 새 각오가 담긴 각 팀의 달라진 차량 디자인도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을 통해 공개된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슈퍼레이스 eSports 경기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지난해 10월 진행된 슈퍼레이스 eSports 경기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모터스포츠 팬들이 느끼고 있을 레이스에 대한 갈증과 더불어 새 차량에 대한 궁금증까지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모터스포츠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되며, 심레이싱 온라인 예선을 거쳐 결승진출에 성공하면 프로 드라이버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개막전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5일 Q1부터 Q3까지 녹아웃 방식으로 치러지는 예선전과 26일 스탠딩스타트로 시작되는 결승전이 열리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은 이틀 간 모두 오후 2시부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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