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XM3 생산 의기투합" 르노삼성차, 2019년 임금 협상 타결
"신차 XM3 생산 의기투합" 르노삼성차, 2019년 임금 협상 타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4.15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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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0.2% 찬성으로 가결
"신차 XM3 유럽 수출 물량 확보 경쟁에 유리한 고지 차지할 것"
르노삼성 쿠페형 SUV XM3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 쿠페형 SUV XM3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 노사가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이를 통해 신차 XM3 생산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르노삼성차노동조합이 14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실시한 2019년 임금 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에서 70.2% 찬성으로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10일 진행된 19차 임금 협상 교섭에서 미래 물량 확보를 위한 부산공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본급은 동결하되, 일시 보상금 총 888만원 지급과 매월 상여기초 5%의 공헌수당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진행된 찬반 투표에서 대표노조 소속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인 70.2%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최종 타결됨에 따라, 지난해 9월 2일 상견례 이후 7개월 넘게 진행돼 왔던 르노삼성자동차 2019년 임금 협상 교섭은 모두 마무리됐다. 

그 간 사측은 XM3를 비롯한 신규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력 강화 필요성을 주장했고,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비롯한 직원들의 보상 및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7개월 동안 대립해왔다.

이번 임금 협상 타결로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은 노사간 갈등을 봉합하고 르노 그룹 내 최고 수준의 생산경쟁력을 다시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XM3의 유럽 수출 물량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XM3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게 될 경우 빠르면 올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쿠페형 SUV XM3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 쿠페형 SUV XM3 (사진=르노삼성차)

아울러, 르노삼성차 노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노사 공동명의의 사회공헌기부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르노삼성차는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많은 임직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부산공장은 정상적인 생산이 이뤄지고 있고, 영업 현장에서는 지난 달 국내 출시한 XM3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을 전 임직원이 함께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내일의 생존을 위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준 것이 이번 임금 협상 타결의 가장 큰 의미"라고 평했다. 

또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주고 있는 르노삼성차 임직원들과 함께 이번 노사합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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