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확산 예방" 2020 슈퍼레이스 개막전 재 연기 결정
"코로나19 추가 확산 예방" 2020 슈퍼레이스 개막전 재 연기 결정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4.24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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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3~24일 예정됐던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 재차 연기
모터스포츠 관계자와 팬들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6월 20일~21일 영암 KIC 개최로 결정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CJ슈퍼레이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막전 일정을 한 차례 더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2019 CJ슈퍼레이스 2전 그리드워크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CJ슈퍼레이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막전 일정을 한 차례 더 연기했다. 사진은 지난해 2019 CJ슈퍼레이스 2전 그리드워크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국내 대형 모터스포츠 행사를 주최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시즌 개막 일정을 한 차례 더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달로 예정됐던 개막전은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라 5월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조직위는 코로나19의 추가적인 확산을 예방하고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팬들을 비롯해 드라이버, 미캐닉, 팀 관계자, 후원사, 진행요원 등 대회와 관련된 모든 이들의 안전과 최고의 경기력을 지키기 위해 시즌 개막을 6월까지 보류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수가 감소하고,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2차 유행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여전히 확산될 위험이 남아있는 만큼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방 노력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의 상황을 예의 주시해온 대회 조직위원회는 전염병 확산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현실을 고려하며 2020 시즌의 개막시기를 재차 고민했다. 팀 대표자 회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끝에 대회 개막전을 6월로 한 차례 더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여타 프로 스포츠의 사례와 같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른다 할지라도 모터스포츠의 특성상 팀 관계자, 진행요원, 미디어 관계자 등 한 자리에 모이는 총 인원이 그 어느 종목보다 많고, 오랜 시간 동안 경기가 이뤄지는 만큼 전염병 확산 위험도 그만큼 크다는 점이 중요하게 고려됐다. 

지난 달 어렵게 1차 연기를 결정했을 당시와 마찬가지로 슈퍼레이스의 모든 구성원들과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조금 더 미뤄야 한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열린 2019 CJ슈퍼레이스 2전 ASA 6000 클래스 경기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지난해 열린 2019 CJ슈퍼레이스 2전 ASA 6000 클래스 경기 모습. (사진=슈퍼레이스)

이번 개막일정 재 연기 결정으로 인해 2020 시즌의 첫 경기는 6월 20일~21일 전남 영암 KIC로 조정됐다. 조직위원회는 슈퍼레이스의 모든 구성원들과 팬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더욱 완성도 높은 레이스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모터스포츠를 위한 오랜 기다림의 시간을 메워줄 온라인 모터스포츠 대전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심레이싱이 오는 25일과 26일 열린다.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프로 드라이버들이 올 시즌 새롭게 단장한 토요타 GR 수프라 스톡카로 펼치는 시뮬레이션 레이스는 슈퍼레이스 공식 유뷰트 채널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생중계 된다. 
올 시즌 클래스에 새롭게 도전한 드라이버들의 실력, 각 팀의 색깔이 입혀진 새로운 바디의 차량 등 흥미로운 볼 거리들을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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