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덴탈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덴티스, 오는 7월 코스닥 입성
"글로벌 덴탈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덴티스, 오는 7월 코스닥 입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5.0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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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친화적'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브랜드 신뢰도 TOP4
의료용 수술등∙골이식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최근 3개년 CAGR 25%
투명교정∙디지털 덴티스트리 토탈 솔루션으로 미래 디지털 덴탈 시장 선점 계획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 덴티스임플란트의 새 모델 발탁…7월 CF 온에어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덴티스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팩 합병을 통해 7월 초 코스닥에 상장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덴티스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팩 합병을 통해 7월 초 코스닥에 상장한다. (사진=황병우 기자)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덴티스가 다음달 이뤄지는 스팩 합병을 통해 오는 7월 코스닥에 입성한다.

덴티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글로벌 덴탈 시장 및 공략 방안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덴티스는 그동안 치과용 임플란트와 3D 프린터, 의료용 수술등 사업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해왔다"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명교정 사업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에 적극 투자해 글로벌 덴탈&메디칼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덴티스는 지난 2005년 설립된 회사로 치과용 임플란트 및 3D프린터, 디지털 투명교정,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등 5개의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과 의료용 수술등 사업은 매출 비중이 전체의 90% 이상으로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수익 창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치과 임플란트 사업은 국내 임플란트 제조 브랜드 중 신뢰도 TOP4에 포함됐고, 의료용 수술등 사업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미래 치과 의료시장 분야를 이끌어갈 투명교정사업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적극 개척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투명교정 대표 솔루션으로 포지셔닝을 확고히 하고, 동시에 글로벌 치과 플랫폼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고 코스닥 상장 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심기봉 덴티스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고 코스닥 상장 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덴티스의 임플란트 라인업은 나사형태, 표면처리방식, 어버트먼트(Abutment) 연결방식에 의해 7가지로 구분되며, 구강환경과 건강 상태에 따른 환자 개인별 임상 적합성을 고려해 제품을 세분화했다. 이는 임플란트 환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미리 파악한 심 대표의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라는게 덴티스의 설명이다.

아울러, 임플란트 시 장기간 소요되는 치료 시간을 줄이고, 빠른 골유착을 유도하기 위한 시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최신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인 HA 코팅 분야에서 초박막 HA표면처리 기술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나노표면(ENF) 표면처리 기술로 지난해 신기술 인증을 받는 등 우수한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력 사업인 치과용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및 차폐막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치과용 LED 진료등을 포함한 의료용 수술등인 'Luvis(루비스)' 시리즈를 선보인 후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골이식재 및 차폐막 분야 역시 지난 2018년 매출액 15억원에서 2019년 25억원으로 1.5배 성장했다.

덴티스는 치과 임플란트,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며 지난해 매출액 604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최근 3개년간 연평균 성장률 13.2%를 기록했으며 설립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덴티스 CI (자료=덴티스)
덴티스 CI (자료=덴티스)

덴티스는 주요 사업의 안정세 속에 미래를 위한 투자로 디지털 투명교정 사업으로의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은 지난 2016년 3조 1,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 8조 8,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 시장으로, 덴티스는 이미 투명교정을 위한 셋업용 소프트웨어와 생산 인프라 구축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투명교정 셋업용 소프트웨어는 국내 첫 출시로 오는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후 올 하반기 투명교정 치료 전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Seraview(세라뷰) 소프트웨어' 베타버전과 투명교정 의료기기 제조소 인증을 완료해 투명교정사업을 본격 론칭할 예정이다.

심기봉 대표는 "2020년을 투명교정사업 진출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축 등 미래를 위해 도약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미래의 디지털 덴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덴티스는 하나금융9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에 상장한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7.6585000이며 오는 11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열릴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6월 12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일이다.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덴티스가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사진=덴티스)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인 덴티스가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전격 발탁했다. (사진=덴티스)

한편, 덴티스는 2020년 새로운 광고모델로 미스터트롯 진(眞) 임영웅을 전격 발탁했다. 임영웅은 최근 방탄소년단에 이어 가수 브랜드 평판 2위에 랭크되며 광고계의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덴티스는 지난 해부터 대국민 미소캠페인을 시작하며 '김치치즈덴티스'라는 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템포의 스마일송을 제작하여 방송인 오상진과 함께 감각적인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속모델 계약을 통해 덴티스는 임영웅과 함께 김치치즈덴티스송 트로트 버전을 공개하며 대국민 미소캠페인을 이끌 계획이며, 기업모델로서 덴티스 임플란트를 비롯해 의료기기 제품들의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덴티스는 이번 광고 촬영을 위해 트로트 작곡 외에도 특급무대까지 별도 제작한다. 화려한 무대에서 임영웅의 라이브 무대를 방불케 하는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 TV CF와 라디오 광고를 통해 김치치즈덴티스송 15초 하이라이트 버전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공개될 1분 뮤직비디오에서는 임영웅의 춤과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덴티스 홍보팀 관계자는 "이번 트로트 콜라보를 통한 2020 대국민 미소캠페인은 코로나19로 경제상황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임영웅씨의 노래로라도 위안이 되고 힘을 드리고자 기획하게 됐다"며 "덴티스는 대한민국 의료기업으로서 임영웅씨와 함께 치과계와 국민들을 위한 응원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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