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도 편리하게 즐기도록 제휴 금융 상품 출시 계획
'돈 버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크(Finnq)가 하나카드, 콘텐츠웨이브(이하 '웨이브')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며 핀테크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융합을 통해 또 한 번의 파괴적 혁신 서비스 출시에 나선다.
핀크는 지난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핀크 사무실에서 하나카드, 웨이브와 함께 공동 상품 기획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재식 핀크 본부장과 안광재 하나카드 본부장, 정욱 웨이브 센터장 등 3사 임직원이 참석해 핀테크와 금융, OTT가 결합된 신개념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3사 공동 제휴로 핀크 고객이라면 누구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는 물론 최근 여가 및 문화생활의 트렌드가 된 다양한 콘텐츠 시청도 혜택을 보며 즐길 수 있게 된다.
핀크는 전월 사용 금액에 따라 웨이브 이용권 결제 금액을 캐시백으로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이달 내로 출시하는 등 협력사의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혜택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핀테크 서비스로 금융은 물론 생활 전반에서 다양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고객 혜택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으며 금융기관 외에도 산업군을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선보일 향후 핀크의 파괴적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핀크는 지난해 이미 핀테크와 금융, 통신사의 결합으로 5% 고금리의 'T high적금'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18만 5000명의 가입자를 모으며 시즌 2까지 출시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기준금리 인하로 월평균 약 5000명의 가입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여파로 예·적금 중도해지가 급증하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수에 영향이 없어 고금리 적금에 대한 꾸준한 수요를 증명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