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취업자 47만6천명 감소...254개월만 최대폭 감소
4월 취업자 47만6천명 감소...254개월만 최대폭 감소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5.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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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4월에도 지속·심화
도소매·숙박음식·교육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의 큰 위축...수출 감소로 제조업 고용도 감소 추세

4월 취업자 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서비스업 고용 둔화가 확대되고, 코로나19 영향이 제조업 등에도 나타나면서 25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3일 '4월고용동향'에서 4월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7만6천명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취업자 증가(전년비) 추이를 보면, 작년 12월 51만6천명, 2020년 1월 56만8천명, 2월 49만2천명 증가에서 3월 들어서면서 19만5천명, 4월 47만6천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1999년 2월(-65만8천명) 이후 254개월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사진=파이낸셜신문DB

특히 대면서비스업 충격이 확대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업 취업자(전년비)를 보면, 작년 12월 50만8천명, 1월 46만8천명, 2월 38만2천명으로 증가하다가 코로나19로 3월 29만4천명, 4월 44만4천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 영향으로 숙박·음식업, 도소매업이 큰 폭으로 감소를 보였기 때문이다.

외국인 관광객은 3월 8만3천명으로 전년동월비 145만3천명이 감소했다. 숙박음식 취업자 또한 전년대비 3월 10만9천명, 4월 21만2천명의 감소를 보였다.

도소매 취업자 또한 전년대비 3월 16만8천명, 4월 12만3천명이 감소했다.

또한 개학 연기․학원 휴업 지속 등으로 교육서비스업 감소폭도 확대됐다. 교육 취업자(전년비)를 보면, 지난 2월부터 마이너스로 들어선 이후 2월 1만명 3월 10만명, 4월 13만명으로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예술스포츠여가업(+9천→+1만1천)은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운수창고업 (+7만1천→+3만4천), 시설관리업(+2만→+1만7천)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제조업은 수출 부진 등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취업자(전년비)를 보면, 2019년 12월 -1만5천명, 2020년 1월 8천명, 2월 3만4천명으로 증가 하다가 다시, 3월 2만3천명, 4월 4만4천명으로 감소했다.

건설업 또한 입주물량 감소 등 영향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전년비) 2019년 12월 -2만8천명, 2020년 1월 5천명, 2월 -1만명, 3월 -2만명, 4월 -5만9천명이다.

통계청
통계청

한편, 채용일정 연기, 대면접촉 기피 등으로 구직활동 자체가 위축되면서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7만3천명 감소한 117만2천명을 기록했다.

실업자가 감소하면서 실업률도 0.2%p 하락하여 실업률은 4.2%를 기록했다.

4월 일시휴직자는 148만5천명으로 3월 160만7천명에 이어 두달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청년인구 감소, 대면 서비스업 등 청년 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 둔화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청년층 인구(전년비)는 4월 14만9천명, 취업자는 24만5천명 감소했다.

이에 청년층 고용률은 취업자 감소 영향으로 큰 폭 하락(-2.0%p), 실업률은 하락(-2.2%p)했으나, 확장실업률은 큰 폭 상승(+1.4%p)했다.

4월 고용동향에 대해 기재부는 13일 "4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시장의 둔화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 평가 했다.

그러면서 "취업자가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코로나 19에 따른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며 "정부는 고용 안정이 최우선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 고용시장의 어려움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이어 "지난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마련한 총 10조원 규모의 고용안정 패키지를 경제 중대본회의에서 차질 없이 추진·점검할 것“이라 했다.

또한 3차 추경안을 면밀히 준비, 고용 시장 충격으로부터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4월 고용동향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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