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 자산관리 위한 업무협약 체결
KB국민은행-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 자산관리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5.29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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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위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은행 플랫폼 기반 고객 마케팅에 대한 자문 등 상호 협력
45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 성공적 발행…코로나19 이후 첫 발행 후순위채권
김영길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대표(왼쪽)와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오른쪽)가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김영길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대표(왼쪽)와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오른쪽)가 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 직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자산관리, 절세, 부동산 등 KB국민은행의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28일 KB국민은행 삼성동PB센터에서 김영길 KB국민은행 WM고객그룹 대표와 이필성 샌드박스네트워크 대표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열고, 크리에이터 전용 토탈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국내 대표 MCN(Multi Channel Network)으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위한 기획사이자 디지털 콘텐츠 제작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스트리머로 유명한 '김블루', '연다', '윤루트'를 비롯해 다수의 크리에이터가 소속되어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과 샌드박스네트워크는 크리에이터의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 전담 PB센터 및 자산관리 One-Team 등의 차별화된 인프라 지원, 은행 플랫폼 기반 고객 마케팅에 대한 자문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크리에이터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금융·비금융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했으며, 실제 이용 사례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선하고 신상품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뉴미디어 시장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가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하고 콘텐츠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양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이와는 별도로, KB국민은행은 45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후순위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이번에 발행된 후순위채권은 '코로나19'사태 이후 은행권에서 처음 발행되는 것으로, 지난 19일 시장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총 4900억원의 응찰이 몰렸다. 이에 KB국민은행은 당초 계획 대비 1000억원 증액된 45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 

KB국민은행의 우수한 대외신인도와 재무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발행되는 이번 후순위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80bp를 가산한 연 2.13%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 비율 제고 및 ESG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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