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신차급 탈바꿈" 현대차, 중형 SUV '더 뉴 싼타페' 전격 공개
"2년만에 신차급 탈바꿈" 현대차, 중형 SUV '더 뉴 싼타페' 전격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6.3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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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30일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런칭 토크쇼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을 열고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30일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해 온라인 런칭 토크쇼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을 열고 '더 뉴 싼타페'를 공개했다. (사진=현대차)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상태에서도 SUV의 비중이 더욱 확대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더욱 개선한 중형 SUV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및 SNS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 런칭 토크쇼 '더 뉴 싼타페 디지털 언박싱'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2년만에 탈바꿈한 '더 뉴 싼타페'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더 뉴 싼타페'는 지난 2018년 선보인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을 비롯해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신차급으로 탈바꿈했다.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한 외장 디자인은 '독수리의 눈(Eagle`s eye)'을 콘셉트로 헤드램프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의 T자형 주간주행등(DRL)을 대비시킨 전면부가 특징이다. 전면부터 후면부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얇고 길어진 LED 리어 램프, 하단 반사판, 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후면 스키드 플레이트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 뉴 싼타페의 실내는 감성에 직관성을 더한 사용자 중심의 구조로 디자인됐다. 높아진 센터 콘솔은 크래시 패드부터 센터페시아, 콘솔박스까지 이어져 운전자를 감싸는 모양이며,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감성적인 부분을 채운다.

12.3인치 풀 LCD 클러스터(계기판)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개선된 시인성과 함께 더 많은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 적용된 전자식 변속 버튼(SBW)은 주행에 있어서 직관적인 조작을 지원한다.

현대 더 뉴 싼타페 (사진=현대차)
현대 더 뉴 싼타페 (사진=현대차)

차세대 플랫폼을 적용한 더 뉴 싼타페는 기존 싼타페 대비 전장이 15㎜(4,770㎜ → 4,785㎜), 2열 레그룸(다리 공간)이 34㎜(1,026㎜ → 1,060㎜)늘어나 실거주성이 개선됐으며 2열 후방 화물 용량은 기존 싼타페 대비 9ℓ(625ℓ → 634ℓ) 증가해 골프백 4개가 들어가는 등 넉넉한 적재성을 갖췄다. (5인승, 2열 시트 상단 높이 측정 기준)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발휘하며, 기존 싼타페 대비 4.4% 개선된 14.2km/ℓ의 연료소비효율(연비)를 기록했다.(5인승, 2WD, 18인치 휠 복합연비 기준)

아울러 현대차는 올 하반기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를 탑재한 더 뉴 싼타페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더 뉴 싼타페에 탑재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는, 차로 유지 보조(LF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을 신규로 추가했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기존 사양들도 기능을 개선해 추가했다.

기존 싼타페 대비 신규로 추가된 '험로 주행 모드'는 진흙, 눈, 모래 등 다양한 노면의 주행 환경에서 구동력, 엔진 토크, 제동 등을 제어해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발휘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처음 적용된 '운전자 인식형 스마트 주행모드'는 최대 3명까지 각 운전자의 운전 성향과 주행 도로 상황을 고려해 에코, 스포츠, 컴포트 모드 등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보내기', '현대 카페이', '현대 디지털키',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 등도 더 뉴 싼타페의 주요 편의사양으로 들어갔다.

현대 더 뉴 싼타페 실내 (사진=현대차)
현대 더 뉴 싼타페 실내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를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한 '프레스티지', 고급스러운 디자인 사양을 더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등 3가지 트림으로 구성했다.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 트림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전자식 변속 버튼(SBW), 앞좌석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등 주요 안전∙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됐고, 프레스티지 트림은 기본으로 탑재된 10.25인치 내비게이션에 더해 모든 안전∙편의사양이 선택 가능하다.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은 외장에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20인치 알로이 휠, 바디컬러 클래딩, 내장에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 더욱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다.

차량 색상은 외장, 글레이셔 화이트, 타이가 브라운, 라군 블루, 화이트 크림, 마그네틱 포스, 팬텀 블랙, 라바 오렌지, 레인 포레스트(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8종과 내장, 블랙 원톤, 다크 베이지, 브라운, 카멜(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라이트 그레이(캘리그래피 트림 전용) 등 5종의 조합으로 운영된다.

더 뉴 싼타페 디젤 2.2 모델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3122만원, 프레스티지 3514만원, 캘리그래피 3986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싼타페는 한층 높아진 안전성과 편의성으로 가족을 위한 차를 고려하는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량"이라며 "앞으로 더 뉴 싼타페가 중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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