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국내 공식 상륙
아우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국내 공식 상륙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7.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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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일상에 최적화된 아우디 최초의 풀사이즈 순수 전기 SUV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7.2kg.m의 성능 뿜어내
95kWh 배터리 장착으로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최대 307km 주행
150kW 급속 충전기로 약 30분에 80% 충전 가능…고효율 에너지 회수 시스템 탑재
아우디코리아가 1일 아우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1일 아우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국내외 자동차 시장이 SUV로 전환되어 가듯, 전기차 시장에서도 세단형 모델에서 SUV형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강력한 성능과 빠른 속도를 중시한 모델과 보다 실용성을 중시한 모델로 분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우디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 부문)는 1일 아우디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구동 풀사이즈 SUV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Audi e-tron 55 quattro)'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e-트론(Audi e-tron)'은 아우디 SUV에 전기차 기술을 결합해 아우디의 감성과 성능,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아우디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 다. 지난 2018년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선을 보이고 2019년 3월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2020년 7월 한국시장에 상륙했다.

아우디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e-트론 모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Audi e-tron 55 quattro)'는 두 개의 전기 모터와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한 새로운 구동 시스템으로 보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췄다. 견고한 프레임과 주조 부품으로 보호된 배터리가 차체 아래에 낮게 배치되어 있어, 주행과 조향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는 전기모터를 차량의 전방 및 후방 액슬에 각각 탑재해 최고출력 360마력 (265kW,부스트 모드 사용시 408마력/ 300kW) 과 최대토크 57.2kg.m (부스트 모드 사용시 67.7kg.m) 의 성능을 뿜어내며, 최고속도는 200km/h (안전제한속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6초 (부스트 모드 사용시 5.7초)면 충분하다.

지난 40여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하고 있어, 출발과 동시에 최대 토크를 전달하는데 있어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4바퀴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할 수도 있다. 

기본으로 장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 및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최대 76mm까지 조절할 수 있고,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7가지 주행 모드 (오프로드, 올 로드, 자동, 승차감, 효율, 다이내믹, 개별)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사진=황병우 기자)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사진=황병우 기자)

12개의 배터리 셀과 36개의 배터리 셀 모듈로 구성된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속(AC) 및 급속 (DC) 충전이 가능하며, 150kW의 급속 충전으로 약 30분 이면 0 ~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양산차 가운데 최초로 새롭게 개발된 브레이크-바이-와이어(brake-by-wire) 시스템을 도입해 브레이크로 감속 중 최대 90%까지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도록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전면부에는 수직 스트럿이 들어간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을 장착했으며, 측면부에는 배터리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표시해주는 도어 실과 블랙 인레이, 배기 파이프가 없는 디퓨저 등으로 전기 SUV라는 것을 드러냈다.

헤드라이트에서 후미등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숄더 라인, 크롬 윈도우 몰딩, 파노라믹 선루프, 긴 루프 스포일러와 넓은 디퓨저가 돋보이는 후미가 아우디 e-트론의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높은 밝기로 더 멀리까지 비춰줄 수 있다.

실내는 앰비언트 라이트 (멀티컬러), 블랙 헤드라이닝, 나파가죽 패키지 (대쉬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센터콘솔) 등이 적용됐고, 시프트 패들이 적용된 더블 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앞 좌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와 통풍 시트, 요추지지대 등으로 안락함을 높였다. 전동화되 되면서 실내는 물론 트렁크 공간도 확보했다.

공기 역학을 고려해 양산차 최초로 적용된 버츄얼 사이드 미러를 통해 어두운 상황에서도 차량 후방을 OLED 디스플레이 버츄얼 미러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자동차의 전폭을 15cm가량 줄였으며, 공기저향계수도 0.27 수준으로 낮췄다.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으로는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프리센스 360°,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을 탑재했으며, 보행자에게 차량이 가까이에 있음을 알리는 '가상 엔진 사운드’(AVAS)'도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실내 (사진=황병우 기자)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실내 (사진=황병우 기자)

이 외에도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MMI 터치 리스폰스 (듀얼 터치 스크린 및 햅틱 피드백), 버츄얼 콕핏 플러스, 인체공학 기어 셀렉터,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아우디 커넥트를 비롯해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15채널, 16 스피커, 705와트)'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췄다. 

아우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의 대당 판매 가격은 1억1700만원이다.

한편, 아우디는 아우디는 e-트론 구매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위해 전국 41개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아우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2020년 말까지 총 35대의 충전기를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아우디 전용 급속 충전기는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앱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도 제공된다.

올해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를 출고 완료한 고객 모두에게 5년간 유효한 10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한, 가정용 충전기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며, 가정용 충전기 미설치 고객에게는 3년간 유효한 200만원 상당의 충전 크레딧을 제공한다. 

아울러 5년 동안 각종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e-카 서비스플러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본 보증기간 3년에 추가로 2년 연장 보증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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