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CSR 실천으로 '사랑받는 기업'될 것"
LG이노텍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CSR 실천으로 '사랑받는 기업'될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7.20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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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이해관계자 가치 제고 활동·성과 공개…R&D투자 증가, 에너지 비용·온실가스 배출 감소
LG이노텍 직원들이 ‘2019-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공유 및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해 매년 발간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직원들이 '2019-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선보이고 있다. 이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활동 공유 및 이해관계자 소통을 위해 매년 발간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최근 국내 기업들 가운데 분야를 막론하고 환경보호와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투명성 등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중요시하는 곳이 늘고 있다. 

LG이노텍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성과를 담은 '2019-20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2010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열한 번째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하고 있는 LG이노텍은 이번 보고서에서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5대 핵심 이해관계자 대상의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정리해 공개했다. 

먼저 고객 측면에서 혁신기술로 고객 가치를 지속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약 5337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집행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용 3D 센싱모듈, 세계 최초 차량용 플랙시블 입체조명 모듈과 차량용 5G통신 모듈, 초슬림 5G용 RF-SiP(System in Package)기판, 초소형 IoT용 저전력 블루투스 등 제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또한 고객과 함께 글로벌 기후변화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주력하며 에너지 비용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나가고 있다. 지난해 LG이노텍은 총 54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으며, 이는 2018년 절감액 32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친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기후변화대응 평가 최우수 기업(리더십A)에, 2019년 '한·EU 탄소배출권 거래제 협력사업 우수기업'에 각각 선정됐다. 

임직원들을 위해서는 '글로벌 No.1 소재∙부품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한 '일등컬처'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LG이노텍은 RPA/AI 도입, 회의·보고 문화 개선, 유연 근무제 확대 등 스마트 워킹 확산과 직위 호칭 폐지(님 호칭 사용) 등 수평적 분위기 조성을 추진 중이며,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 트렌드를 역으로 배우는 '리버스 멘토링' 등도 도입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LG이노텍)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LG이노텍)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서는 투명한 경영활동을 통한 건전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정도경영, 공정거래, 정보보안 등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재무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019년 연 매출 8조3021억원, 영업이익 4031억원을 기록했으며, 2018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3% 늘었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630억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CSR 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등 금융, 기술, 경영, 교육 분야에서 다각적인 상생노력을 기울여왔다. LG이노텍은 2017-2019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LG이노텍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해 140여개 봉사처를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소년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주니어 소나무(소재부품 꿈나무)교실', 취약 계층의 자립을 돕는 '이웃사촌 플러스'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93%가 사회공헌기금인 ‘희망나눔기금’에 참여하고 있으며, 연간 임직원 모금액의 200%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란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LG이노텍이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사업 성과를 꾸준히 창출함과 동시에, 사업규모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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