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AI 영어 교육 서비스 'AI튜터' 무상 제공
LG CNS, AI 영어 교육 서비스 'AI튜터' 무상 제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7.2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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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마트폰과 함께하는 비대면 영어 공부…100만 명에게 한달 간 무료 학습 기회
AI와의 대화는 틀리거나 더듬어도 창피하지 않아… 울렁증 극복, 자신감 증대
20개 대기업에서 지난해부터 AI튜터 체험, 학습효과 검증 설문에서 94%이상 만족
코로나19로 학원 못 가는 초등학생 위해 어린이용 AI튜터도 출시, 무상 이벤트 중
영어 공부에도 AI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LG CNS 직원이 AI튜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영어 공부에도 AI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LG CNS 직원이 AI튜터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영어 울렁증으로 인해 해외 여행은 물론 국내에서 외국인을 만났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 영어 울렁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LG CNS는 어학전문업체인 '캐럿글로벌'과 협력해 AI 영어 교육 서비스 'AI튜터'를 100만명 사용자 대상으로 무상 제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AI튜터 무상 이벤트는 캐럿글로벌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말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영어 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AI튜터는 수십 만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영어 회화 공부가 가능한 비대면 외국어 학습 서비스다. 사람이 아닌 AI 선생님과의 대화로 진행되기 때문에 틀리거나, 더듬거리는 등 영어 실력에 자신이 없어 생기는 울렁증을 극복하고, 영어 말하기에 자신감을 증대시킬 수 있다는 게 LG CNS의 설명이다.

LG CNS AI튜터는 AI를 통한 음성 인식 기술과 문장 분석 기술을 결합해 사람과 AI간의 자연스러운 대화를 유도하는 신개념 영어 공부다. 비대면으로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전염 우려도 없다.

AI가 사용자의 답변 시간, 문법, 발음, 유창성 등을 분석해 영어 실력을 판별하고, 그에 맞게 다음 대화를 이어간다. 사용자가 답변을 주저하거나, 대화 맥락과 맞지 않는 틀린 답변을 할 경우 AI가 힌트를 제시하는 등 영어 대화를 주도한다. 

LG CNS는 어학전문업체인 ‘캐럿글로벌’과 협력해 식사주문, 길안내, 취미생활, 해외기업과의 미팅 등 500여개의 다양한 영어회화 상황을 개발해 AI튜터에 담았다. 500여개의 콘텐츠는 8단계 레벨로 분류해, 사용자 수준에 맞는 학습이 가능토록 했다. 

어린이 AI 영어교육 '윤선생 스피킹톡' 홍보 이미지 (자료=LG CNS)
어린이 AI 영어교육 '윤선생 스피킹톡' 홍보 이미지 (자료=LG CNS)

LG CNS는 무료 학습자 100만명이 한달 간 표현한 약 1억개의 영어 문장 빅데이터를 활용, AI에 추가 학습시켜 더 똑똑한 AI튜터를 만들 계획이다. 

한편, LG CNS는 지난해 기업용 AI튜터를 출시한 이후, LG 계열사를 포함한 20개 대기업 임직원에 AI튜터를 제공했다. 1년간 기업의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 후, AI와 사람과의 영어 학습에 대한 효과를 검증했다. '기존 학습방법 대비 좋은가', '회화실력이 향상되었나', 'AI의 실력은 뛰어난가'등 설문에서 94%이상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G CNS는 코로나19로 학교와 학원을 가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 '구글'과 협력해 어린이용 AI튜터 '윤선생 스피킹톡' 도 신규 오픈했다. 어린이용 AI튜터 역시 오픈 기념으로 다음달 7일까지 1개월 무상 제공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LG CNS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김창은 상무는 "LG CNS가 보유한 AI 음성인식, 딥러닝·머신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IT신기술을 활용해 사용자들이 획기적이고 효율적인 학습 방법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AI튜터를 개발했다"며 "토익스피킹, 오픽,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회화 등 다양한 비대면 학습 서비스를 개발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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