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뉴 X5 xDrive45e 선보여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뉴 X5 xDrive45e 선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8.03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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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PHEV 기술 적용해 우수한 연료 효율과 향상된 순수 전기 주행거리 갖춰
배터리 완충 시 전기모드로 BMW PHEV 중 가장 긴 최대 54km까지 주행 가능
최대 394마력의 성능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43g으로 우수한 친환경성 제공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뉴 X5 xDrive45e (사진=BMW)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뉴 X5 xDrive45e (사진=BMW)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주요 트랜드가 세단에서 SUV로 옮겨진 가운데, 성능과 실용성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친환경성도 확보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독일 자동차 브랜드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극 적용한 신차들을 잇달아 내놓는 모습이다.

BMW코리아는 우수한 연료 효율과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 가장 긴 순수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뉴 X5 xDrive45e를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BMW에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로 지칭하기도 하는 X5의 2세대 PHEV 모델, 뉴 X5 xDrive45e는 프리미엄 대형 SUV의 고급감 및 공간활용성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특유의 우수한 연료효율 및 친환경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모델이다.

뉴 X5 xDrive45e에는 최고 113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이전 세대 대비 용량이 두배 이상 커진 24kW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54km까지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모드 최고속도는 시속 135km에 이른다.

여기에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조합해 총 394마력의 최대 시스템 출력과 61.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5.6초이고, 안전 최고속도는 시속 235km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킬로미터 당 43g로 우수한 친환경성을 갖췄다.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뉴 X5 xDrive45e (사진=BMW)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뉴 X5 xDrive45e (사진=BMW)

또한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춰 스포트(Sport), 하이브리드(Hybrid), 순수 전기(Electric), 어댑티브(Adaptive) 등 총 4가지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발생한 동력은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를 통해 앞, 뒷바퀴에 적절히 배분돼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우수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00 리터에서 최대 1720리터까지 확장되며, 연료 탱크 용량은 69리터에 달해 캠핑이나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하다.

이외에도 뉴 X5 xDrive45e의 전 트림에는 4존 오토매틱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컴포트 액세스, 전동식 테일게이트, 스루로딩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과, 안전한 주행을 돕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첨단 운전보조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국내에는 뉴 X5 xDrive45e xLine과 뉴 X5 xDrive45e M 스포츠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억 1230만원과 1억 2080만원이다.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뉴 X5 xDrive45e 실내 (사진=BMW)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뉴 X5 xDrive45e 실내 (사진=BMW)

한편, BMW 그룹은 지난 7월 독일 뮌헨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축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BMW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차량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2019년 대비 80% 감축할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2006년 발생량의 10% 미만에 불과한 수치다.

아울러, 차량 주행 중 발생하는 CO2 배출량도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BMW 그룹은 2023년까지 25종의 전기화 모델을 출시하고, 10년 후 도로 위에 700만대 이상의 전기차(PHEV, 순수전기차)를 공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부품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해 부품 생산 과정에서 20%의 CO2 배출량 감소를 이뤄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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