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몽골 재계 2위 그룹과 손잡고 몽골 진출 본격화
GS25, 몽골 재계 2위 그룹과 손잡고 몽골 진출 본격화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9.09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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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몽골 재계 2위 숀콜라이 그룹과 8일 편의점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내년 상반기 중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 오픈 후, 첫해 50개 점포 오픈할 것
지난 30년간의 K-편의점 성공 노하우와 베트남 진출 경험 살려 세계로 진출할 계획
GS리테일과 몽골 숀콜라이 그룹 관계자들이 각사의 본사에서 GS25 몽골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을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GS리테일의 한경수 상무 오진석 전무 허연수 부회장 조윤성 사장 김성기 상무)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과 몽골 숀콜라이 그룹 관계자들이 각사의 본사에서 GS25 몽골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을 실시간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GS리테일의 한경수 상무 오진석 전무 허연수 부회장 조윤성 사장 김성기 상무) (사진=GS리테일)

국내 토종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베트남에 이어 몽골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2018년 8월 경쟁 편의점 브랜드 CU가 몽골에 첫 점포를 개설한 후 2년 만으로, 양 편의점 간의 몽골 내 경쟁이 예상된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지난 8일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양사의 본사에서 실시간 영상을 통해 몽골 내 GS25 편의점을 개설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제휴 형태는 GS리테일이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시작으로 첫해 50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현지 기업과 계약해 해당 지역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 내 주요 산업 별로 굵직한 12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재계 2위 그룹이다. 숀콜라이 그룹이 몽골 내 주류, 음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식음료 제조사(APU社) 인프라도 보유하고 있어 유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를 통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GS리테일은 예상하고 있다.

한편, GS25는 지난 3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성공적 진출에 이어 몽골을 도약 삼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및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몽골과 베트남에서 GS25의 다양한 차별화 상품 뿐 아니라 우리동네딜리버리, 반값택배 등과 같이 대한민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해 지역 사회의 공헌자로서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성기 GS25 지원부문장은 "GS25는 순수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으로 성장해 이제는 로열티를 받으며 세계로 수출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GS25가 지난 30년 간 성장을 거듭하며 체득한 모든 노하우를 활용해 몽골 내 독보적인 사업 인프라를 확보한 숀콜라이 그룹과 함께 성공적인 현지 GS25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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