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공모주 청약' 신용대출이자, 케이뱅크가 쏜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 신용대출이자, 케이뱅크가 쏜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9.24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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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청약 1만 명 추첨, '신용대출플러스' 최대 4500만원에 대한 이자 캐시백
청약 절차 끝난 후 증거금 잔액 자동 상환…"소액 투자자에게 공모주 투자 기회 제공"
케이뱅크가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 참가하려는 소액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이자 캐시백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자료=케이뱅크)
케이뱅크가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 참가하려는 소액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이자 캐시백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자료=케이뱅크)

글로벌 케이팝 스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차트 2주간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면서, 소속사 '빅히트'에 대한 상장 기대감이 날로 치솟고 있다. 그런 가운데, 케이뱅크가 개인 투자자들이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 도전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케이뱅크가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1만 명에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일반 투자자 청약증거금 일부를 대출해 준 후 이자를 캐시백하는 프로모션을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소액 투자자의 경우 경쟁률이 높은 우량 공모주 청약 시장에 투자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는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

대개 인기 기업의 공모주 청약은 적은 자금으로는 접근이 어려워 사회 초년생이나 소상공인 등 소액 투자자에겐 '그림의 떡'으로 불렸다. 최근 사례를 보면 1주를 사기 위한 청약 증거금이 수백~수천만 원에 달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빅히트 일반 투자자 청약 이틀 전인 다음 달 3일까지 케이뱅크 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고객은 케이뱅크-NH투자증권 연계계좌 잔액에 따라 최대 4500만원까지 '신용대출플러스' 상품을 이자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만약 개인 투자자의 증권연계계좌에 500만원이 있다면 4500만원까지 케이뱅크에서 대출받아 총 5000만 원을 공모주 청약에 활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NH투자증권 연계계좌가 없는 고객이라면 다음 달 4일까지 케이뱅크 앱에서 증권 연계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최대 대출 한도는 4500만 원으로 제한되며, 해당 자금은 빅히트 공모주 청약 외 다른 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 고객 신용도나 기존에 보유한 대출 규모에 따라 대출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한 '신용대출플러스'의 이자는 대출 상환일 당일인 청약 증거금 환불일(10월 8일)에 전액 캐시백 형태로 고객에게 돌려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소액 투자자도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경험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배려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취지에 부응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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