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K-콘텐츠 산업, 코로나19 영향에도 수출 4.8% 증가
지난해 상반기 K-콘텐츠 산업, 코로나19 영향에도 수출 4.8% 증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1.1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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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콘진원,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발간
2020년 상반기 주요 동향분석 및 산업규모 추정으로 11개 콘텐츠산업 환경변화 조망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코로나19 영향에도 우리 K콘텐츠 산업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비대면 공연으로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우리나라 K-콘텐츠가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하에서도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면 관련 분야 콘텐츠들이 산업 전체 평균을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발간한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57조 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지식정보(12.1%), 게임(11.9%), 만화(10.1%) 등 비대면 소비가 가능한 장르들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영화(-54.2%), 광고(-18.7%), 애니(-10.4%), 음악(-9.0%) 등 대면 소비 비중이 크거나 경기변동과 직결된 장르들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산업 내에서도 업종에 따라 매출 증감에 차이를 보인 것도 눈에 띄었다. 출판의 경우, 오프라인 서점 방문객이 감소한 반면 온라인 구매가 증가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도서매출이 처음으로 역전됐다. 

영화는 극장 매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0.6%의 감소를 보였으나, 제작배급업은 극장유통업 대비 매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 산업 전체로 보았을 때 –54.2%의 감소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약 50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만화(36.7%), 게임(10.0%), 지식정보(6.5%) 등 대표적인 비대면 관련 장르들이 산업 전체 평균 증가율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수출 비중의 72.4%를 차지한 게임은 36억 8천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국내 콘텐츠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는 K-웹툰의 글로벌 진출 및 IP 사업 확장 가속화에 힘입어 전 장르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규모(추정치) 인포그래픽 (자료=콘진원)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규모(추정치) 인포그래픽 (자료=콘진원)

한편, 보고서는 2020년 상반기 주요 이슈로 오프라인 공연의 대안으로 부상한 '비대면 공연',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의 콘텐츠 수급 경쟁 및 웹툰 IP 원소스멀티유즈(OSMU) 확대에 따른 애니메이션 장르와 소재의 다변화, 전 세계 OTT 소비 급증과 맞물린 방송 한류의 새 전기 등 코로나19로 인한 콘텐츠산업 내 새로운 변화에도 주목했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주요 거시경제동향, 콘텐츠사업체 경영체감도 및 기업현황 분석 등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환경 변화를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정보들을 담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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