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디지털 조직 재편과 '지속가능금융팀' 신설...여성인력도 중용
금감원, 디지털 조직 재편과 '지속가능금융팀' 신설...여성인력도 중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1.21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추세 부응 및 시장 신규감독수요 종합 대응 차원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추세에 부응하고 금융의 디지털화, 금융혁신 등 시장의 신규감독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능력과 성과가 우수한 부국장·팀장 28명을 국실장(급)으로 신규 승진발령하는 등 부서장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과 금융상품판매감독국을 통합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소비자보호 제도 및 금융상품 판매 관련 기획·제도개선 업무를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으로 일원화했다. 이는 금융상품분석실의 상품 단계별 분석 기능에 소비자보호실태평가, 미스터리 쇼핑 등 현장점검 기능을 보강한 것이다.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금융민원총괄국(민원·분쟁조사실 기능 재편)에 민원 관련 제도·분석·조사 기능을 집중하고 분쟁조정 전담부서 1곳을 추가 신설해 실손의료비, 사모펀드 등 급증하는 분쟁 수요에 대응코자 한다.

디지털금융 감독·검사체제 확립에도 집중했다. 금감원은 금융의 디지털화, 금융혁신 지원 등에 대원하기 위해 IT·핀테크 관련 조직을 디지털금융 감독 및 검사부서 체제로 전환했다.

핀테크혁신실을 디지털금융감독국으로 재편해 IT·전자금융업자 등에 대한 감독을 전담하고 신규 인허가 수요 대응에 나섰다.

디지털금융검사국(IT·핀테크전략국 기능 재편)을 두어 IT·전자금융업자, 마이데이터 사업자 등에 대한 검사 전담부서로써 운영할 계획이다.

이전에 분산 운영됐던 신용정보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전담 감독·검사팀을 디지털금융감독 및 검사국에 이관해 운용 효율성 제고를 도모한다.

신규감독수요 및 급증하는 감독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회계기획감리실을 감사인감리실로 재편했고 감독방식은 외부감사품질 제고 및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했다.

펀드 등록·심사 적체 완화를 위해 자산운용감독국 내 펀드심사팀을 기존 1개팀에서 2개팀으로 확충하면서 최근 검사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자산운용검사국 내 검사티을 추가로 신설했다.

ESG 관련 대외협력 및 국제 공조 강화 등을 위해 국제국 내 지속가능금융팀을 신설했다.

금감원은 28명의 신규승진을 포함한 부서장 승진·이동 인사도 실시했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처 인력 강화, 세대교체와 유능한 인재의 과감한 발탁, 전문성 중심의 적재적소 배치 및 여성인력 중용 등의 원칙에 근거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나머지 팀장 및 팀원 인사를 2월말까지 실시해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문화를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감으로써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감독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국·실장 직위부여

▲총무국장 최병권 ▲공보실 국장 박지선 ▲정보화전략국장 장성옥 ▲법무실 국장 양진태 ▲자금세탁방지실장 이길성 ▲보험영업검사실장 박진해 ▲보험리스케제도실장 윤영준 ▲외환감독국장 엄일용 ▲상호금융감독실장 권화종 ▲저축은행검사국장 이희준 ▲자산운용검사국장 김정태 ▲공시심사실장 민경찬 ▲특별조사국장 최광식 ▲회계관리국장 박형준 ▲감사인감리실장 민봉기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김범준 ▲연금감독실장 김금태 ▲금융교육국장 이영로

◇국·실장 전보

▲디지털금융검사국장 겸 선임국장 전길수 ▲비서실장 이창운 ▲감독총괄국장 함용일 ▲거시건전성감독국장 김준환 ▲디지털금융감독국장 김병칠 ▲국제국장 겸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김용태 ▲금융그룹감독실장 최인호 ▲보험감독국장 양해환 ▲생명보험검사국장 차수환 ▲손해보험검사국장 이우석 ▲특수은행검사국장 강선남 ▲은행리스크업무실장 박상원 ▲저축은행감독국장 박광우 ▲여신금융감독국장 양진호 ▲여신금융검사국장 정용걸 ▲상호금융검사국장 한홍규 ▲자산운용감독국장 이주현 ▲금융투자검사국장 최원우 ▲기업공시국장 김진국 ▲자본시장조사국장 박봉호 ▲회계심사국장 김은조 ▲금융상품분석국장 박종길 ▲금융상품심사국장 이상아 ▲금융민원총괄국장 박종수 ▲분쟁조정1국장 유창민 ▲분쟁조정3국장 김재경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미영 ▲감사실 국장 김정흠 ▲감찰실 국장 이보원 ▲부산울산지원장 홍 길 ▲대구경북지원장 엄주동 ▲대전충남지원장 성수용 ▲경남지원장 김동규 ▲제주지원장 김봉균 ▲전북지원장 정기영 ▲강원지원장 김동현 ▲런던사무소장 장경운

◇국·실장 유임

▲기획조정국장 이근우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서규영 ▲안전계획실장 권혁철 ▲제재심의국장 장진택 ▲은행감독국장 이준수 ▲일반은행검사국장 김영주 ▲신용감독국장 조성민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 실장 황진하 ▲자본시장감독국장 이경식 ▲조사기획국장 김충우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