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부동산 운용사 "아태지역 부동산 시장 상대적 강세 보일 것"
외국계 부동산 운용사 "아태지역 부동산 시장 상대적 강세 보일 것"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16 12: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라살자산운용, 2021년 투자전략 보고서 출간
국내 경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 및 일본 다음으로 강세 예상
"불확실성 지속 가운데 아태지역 부동산 시장이 상대적 강세 보일 것으로 전망"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라살자산운용이 16일 2021년 투자전략 보고서 출간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라살자산운용이 16일 2021년 투자전략 보고서 출간했다. (사진=홈페이지 캡처)

한 외국계 부동산 운용사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상황 하에서 글로벌 국가들 중 중국과 일본 다음으로 대한민국이 경제 회복에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해 주목된다.

16일, 글로벌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라살자산운용(LaSalle Investment Management, 이하 라살)이 발표한 2021년 투자전략 보고서(Investment Strategy Annual, ISA)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경제 및 부동산 시장의 성과가 국가별로 차별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2021년의 주요 주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살은 아태지역이 타지역에 비해 코로나19 팬데믹을 더 견고하게 극복해 왔으며, 특히 중국은 불황 중에도 V자형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같은 아태지역의 성공 비결에 대해 라살은 크게 정부의 역할, 지역 기관에 대한 높은 신뢰, 완화적인 통화 정책, 주요 국가들의 기록적인 규모의 경기부양책 시행 등에 있다며, 지역 내 백신 공급이 경기회복에 탄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이러한 긍정적 요인들은 아태지역 내 교역 증가와 점진적 투명성 개선 등 기존 요인들과 더해지면서,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살은 아태지역 경제 회복을 주도할 국가의 요건으로 비교적 성공적인 팬데믹 통제, 규모가 큰 내수시장, 효율적인 통화 및 경기부양책, 부양 정책 추가 시행의 여지 등을 꼽으면서, 팬데믹 이후의 상대적 강세 전망을 보일 주요 아태지역 시장을 중국, 일본, 대한민국, 싱가포르, 호주 및 홍콩 순으로 전망했다. 

이에 근거해 라살은 외부 영향 요소보다 아태지역 국가들의 국내 및 지역 간 교류의 회복이 지역 전체의 경제 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 도쿄시 도심 내 빌딩들 모습. (사진=픽사베이)
일본 도쿄시 도심 내 빌딩들 모습. (사진=픽사베이)

라살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리테일 산업의 전자상거래 전환이 가속화 되면서 물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및 아태지역 전역의 물류 시설에 대해 몇 년간 지속된 탄탄한 투자 수요는 2021년 이후 에도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팬데믹은 아태지역 내 유일하게 기관투자자 시장이 형성된 일본임대주택 시장의 장점을 한층 부각시키는 동시에 중국 등지에서는 임대주택 시장의 형성을 가속화시켰다 진단했다. 

이러한 신규자산 섹터의 형성은 투자자들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들을 보완하면서 아태지역 내 물류 및 임대주택을 더욱 적극적으로 편입시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킬 것으로 라살은 예상했다. 

쟈크 고든(Jacques Gordon) 라살 글로벌 리서치 및 전략 총괄책임자는 "팬데믹의 이면에는 부동산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색다른 전망이 있으며, 일례로 백신 공급 이후 급격한 회복의 강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키스 후지이(Keith Fujii) 라살 아태지역 CEO는 "지속적인 회복성을 갖춘 일본, 경제 및 부동산 시장의 반등을 보이고 있는 중국 등 아태지역 내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며 "디지털 커머스로의 전환이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상당한 자본이 아태지역 내 물류 자산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엘리시아 쯔(Elysia Tse) 라살 아태지역 리서치 및 전략 책임자는 "사무용 부동산의 전망은 주요 부동산 유형 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하게 논의되어 온 분야"라며 "물리적 사무실 공간이 가진 주요 가치 중 하나는 '협업'으로, 재택근무가 여러 이점을 가진 반면 주요 아태지역 시장에서는 하나의 선택 사항으로 여겨지고 있어 물리적인 사무실 공간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