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생산 방식을 통해 제조업의 문제 중 하나인 재고 문제를 해결 위해 출범
코로나19 장기회가 비대면 거래를 크게 성장시키면서, 모바일을 통한 거래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카카오톡으로 접속하는 '카카오메이커스'가 제조사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커머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주문 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았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2016년 주문 생산이라는 방식을 통해 제조업의 문제 중 하나인 재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작한 플랫폼이다. 사전 주문 기간을 둬 수요를 파악하고, 예측된 수요만큼 생산해 불필요한 비용과 재고로 인한 경제적, 환경적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비전으로 시작됐다.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카카오메이커스는 주문 제작과 공동 주문을 기반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는 큐레이션 커머스로 성장했다.
또한 제조사에게는 재고 최소화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용자에게는 중소 브랜드의 아이디어 상품 등을 제공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e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메이커스는 2019년 4월 누적 거래액 1천억 원을 돌파한 지 1년 9개월 만인 2020년 11월 누적 거래액 3천억 원을 돌파하는 등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카카오메이커스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 성장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약 600만 명으로, 2021년 1월 기준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입점 제조사 및 브랜드는 3천300여 곳, 누적 판매량은 1천145만 건을 달성했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해주는 신제품을 매주 선보이는 만큼,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제품 후기란이 이용자, 메이커스, 제조사간의 소통의 장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제품 개발에 반영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동 주문 플랫폼으로써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메이커스는 5주년을 기념해 제품 사용 후기를 공유하는 '디어 메이커스(Dear. Makers)' 리뷰레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