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ESG 채권 누적발행 1조2천억원 돌파
신한카드, ESG 채권 누적발행 1조2천억원 돌파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3.2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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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고객 비롯 금융 취약계층 지원 등에 자금 활용 예정

신한카드는 코로나19 피해 고객을 비롯한 금융 취약계층 지원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2천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소상공인 대상의 사업자 대출상품(중금리 수준 적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쓰일 계획이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키움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참여한 이번 채권 발행은 만기별로는 23개월 만기 6백억원, 3년물 1천억원, 5년물 4백억원이며 평균 1.48%대 금리가 책정됐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친환경, 상생, 신뢰'의 ESG 전략과 발맞춰 이번에 조달된 자금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고객 지원 등 사회·경제적 가치를 위해 활용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코로나19 금융지원을 위한 ESG채권을 발행한 이래, 사회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목적의 채권 발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재원을 바탕으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와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피해고객 지원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최근 본격적인 디지털 경제 출범에 발맞춰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CDR(Corporate Digital Responsibility, 기업의 디지털 책임) 경영을 선언했다.

신한카드는 CDR 경영을 통해 자사의 데이터를 활용, 탄소배출 절감 및 순환경제 구축에 기여하고, 상생경영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 디지털 리터러시(지식) 확산, 데이터 기반 ESG 스타트업 육성 등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핵심자원인 데이터 지배구조를 수립함과 동시에 CDR 경영 윤리헌장, 디지털 소비자 보호, 윤리적 AI 알고리즘, 사이버 보안 강화 등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기로 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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