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와 아마 대격돌" 심레이싱 대회 'AMX e스포츠 챔피언십' 6월 개최
"프로와 아마 대격돌" 심레이싱 대회 'AMX e스포츠 챔피언십' 6월 개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4.06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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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매닉스-아프리카TV-대한자동차경주협회, e스포츠 심레이싱 대회 개최
'AMX e스포츠 챔피언십' 6월 개막…모터스포츠를 풀뿌리 스포츠로 육성
프로 레이서, 심-레이싱 선수, 인플루언스 등 참여…일반인도 참가 가능해
글로벌 트렌드 발맞춰 국내 모터스포츠, 게임, 플랫폼 산업 동반 발전에 기여
AMX e스포츠 챔피언십 홍보 이미지 (사진=오토매닉스)
오는 6월 개막될 예정인 AMX e스포츠 챔피언십 홍보 이미지 (사진=오토매닉스)

프로 모터스포츠 선수와 인플루언서,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는 이색적인 e스포츠 레이싱 대회가 개최된다. 프로와 아마추어를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심레이싱 최강자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토매닉스는 아프리카TV의 케이블 채널 운영사인 '아프리카 콜로세움'과 손잡고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시리즈 공인을 받아 심레이싱 대회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 공인 첫 프로 e스포츠 레이싱 대회인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자동차(Auto)와 모터스포츠(Motorsports)를 즐기는 매니아들'이라는 뜻으로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iRacing'을 통해 치러지는 e스포츠 리그다.

모터스포츠 업계에서는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이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을 통해 정규 모터스포츠 대회(게임)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아프리카TV가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관람객을 모집함으로써, 플레이어(유저)에게 게임을 넘어 리얼&프로 카레이스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는 평가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이 iRacing을 선택한 이유로는, iRacing이 최신기술을 통해 게임에 등장하는 레이싱 트랙을 레이저로 스캐닝해 노면의 세밀한 굴곡 하나까지 재현하는 등 실제에 가까운 정밀한 물리엔진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엄격한 운영 및 심사 시스템을 적용해 수준 높은 가상 레이싱 대회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인해, F1에 출전 중인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과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를 비롯한 많은 프로 드라이버들의 연습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주최 측은 시즌 첫해인 2021년부터 국내 유명 프로팀과 소속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일반인들과 함께 달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KARA와 함께 만 13세 이상부터 18세 미만 선수가 참여하는 주니어 클래스를 창설, 참여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후원양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iRacing으로 진행된 e나스카 대회 경기 장면 (사진=iRacing)
iRacing으로 진행된 e나스카 대회 경기 장면 (사진=iRacing)

AMX e스포츠 챔피언십 참여선수, 특히 학생들에게 이른 시기부터 모터스포츠에 입문하여 리얼 모터스포츠 프로 선수로 성장할 사다리를 구축하겠다는 것과 함께 뮬레이션과 실제 레이싱 사이를 넘나드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관련 직종의 장기적인 직업안정성 제고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손관수 KARA 협회장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이었던 비용 문제를 걷어내고 가능성 있는 신인 발굴의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고, 이상학 오토매닉스 대표는 "대회에 참여하는 프로선수들과 팀 관계자들이 함께 성장하고 시장을 지탱해 나갈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리그 개최를 앞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 경력이 있는 리얼 드라이버와, 게임 경력이 있는 심 드라이버(Sim Driver, 시뮬레이션 드라이버) 그리고 1인 미디어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까지 총 3인이 1팀을 구성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대회에는 총 20팀, 60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만 13~18세 미만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AMX Junior Cup'에도 20명이 참여한다. 선발전은 만 13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즌 순위에 따라 지급되는 총상금은 1비트코인으로, 최근 가치가 급등한 암호화폐를 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을 통해 참가자와 시청자로부터 대회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공동 주최사인 아프리카 콜로세움의 채정원 대표는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모터스포츠가 e스포츠 컨텐츠로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제작역량과 노하우, 인프라를 총 동원해 모터스포츠의 재미와 감동을 모터스포츠 및 e스포츠 팬 모두에게 실감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최될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참가신청과 선발전을 거쳐 6월부터 8월까지, 18라운드의 격전을 치르게 되며, 이 중 9개 라운드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경기로 펼쳐지게 된다. 

지난 2019년 슈퍼레이스-OGN 주최 '슈퍼레이스 esports'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김규민 선수가 경기를 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지난 2019년 슈퍼레이스-OGN 주최 '슈퍼레이스 esports'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김규민 선수가 경기를 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모든 경기는 아프리카TV, 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생중계되며, 아프리카TV 케이블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대회참여 인플루언서 20인의 계정과 해외 유명 심레이싱 전문 플랫폼을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혜성과 같이 나타나 학생의 신분으로 국내 심레이싱 대회를 석권하고 실제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규민(볼트킴)선수, 국내 최정상의 프로레이스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6000 클래스의 챔피언 조항우, 김종겸 선수를 비롯한 유명 선수들이 출전의사를 밝힌 가운데, BBC 탑기어 매거진 코리아 등 메이저 전문지까지 팀을 이뤄 정상에 도전하는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은 실제 모터스포츠에 준하는 대회 운영기준과 심사규정을 수립해 적용할 계획으로, 보다 원활하고 공정한 대회운영을 위해 해외 전문 심레이싱 경기 운영팀 또한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제작사이자 플랫폼 제공자인 iRacing 또한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AMX e스포츠 챔피언십을 위해 아시아 서버를 신설하고, 참여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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