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가능
네이버·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가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5.25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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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코로나19 잔여 백신 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 예약 서비스 시작
예방 접종 안내 및 위탁의료기관 선택 후 잔여 백신 발생시 알림 받는 기능도 제공
네이버에서 코로나19 잔여백신 조회, 알림, 당일 접종예약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에서 코로나19 잔여백신 조회, 알림, 당일 접종예약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네이버)

네이버 앱과 카카오톡으로 누구나 간편하게 코로나19 잔여백신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약까지 가능해진다. 한미정상회담 이후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통해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과 협력해 27일 오후 1시부터 코로나19 잔여백신 당일예약 서비스를 각각 제공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잔여백신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네이버의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는 네이버앱, 네이버지도앱, 네이버 모바일웹에서 이용 가능하다. 

네이버는 코로나19 잔여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가 ‘잔여백신, 백신당일예약, 노쇼백신’ 등으로 검색하면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 및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 주변 의료기관의 실시간 잔여백신 수량을 확인하거나, 미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해두면 잔여백신이 발생했을 때 알림을 받고 접종 예약까지 할 수 있다. 접종 예약자의 인적사항 확인은 네이버 인증서로 진행할 예정이다.

잔여백신의 당일예약은 예약신청 순서대로 완료되며,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는 예방접종을 이미 받았거나, 사전예약이 되어 있는 사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네이버는 지난 4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함께 '국민비서 서비스'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 관련 안내 사항'을 네이버 전자문서로 제공 중이다. 접종 사전 예약, 접종일 사전 안내, 접종 주의사항 안내, 이상반응 대처방안 안내 등 백신 예방 접종 과정에서 필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지난해 2월 코로나19 관련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전국/국내 17개 시도별 감염현황,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현황/단계별 지침 정보, 국내 실시간 확진 현황 등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했고, 지난달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백신 접종률, 호흡기전담클리닉 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 예약 서비스가 시작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수량 실시간 조회 및 당일 예약 서비스가 시작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톡에서는 #탭의 '잔여백신'탭에서 잔여 백신이 있는 인근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잔여 백신을 보유한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는 카카오맵과 연동되어 지도 형태로 노출된다. 

한눈에 기관의 위치와 상호, 백신 잔여 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관 목록을 잔여 백신 수량순이나 거리순으로 정렬해서 볼 수도 있다.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는 '잔여백신'탭에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예약하기를 누른 뒤 필요한 정보에 대한 수집 동의와 인증을 거치면 된다. 예약자는 예약 완료 후 안내된 시간까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하면 된다. 

이용자가 잔여 백신 접종 대상에 속하지 않거나 선택한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일부 경우엔 예약이 불가능하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한 뒤 해당 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즉시 알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최대 5곳까지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예방접종을 받으시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 모두들 대폭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편리하게 전달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건강에 직결되는 백신 예방접종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해 코로나19를 다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잔량 폐기를 최소화하고 접종률을 늘리는데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일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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