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多)시점 초실감 미디어 콘텐츠 중계 및 제작기술 통해 실시간 하이라이트 리플레이 영상 제공
서울월드컵경기장에 특수카메라 100대 설치 , FC서울-수원삼성 슈퍼매치 생생하게 중계 기대
코로나19 장기화로 현장에서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없는 대신, 5G 상용화와 다양한 영상 기술 덕분에 언제 어디서나 생생하게 스포츠 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메타버스' 트렌드 확산도 생생한 스포츠 중계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상 기술 특화 스타트업 포디리플레이(4DREPLAY)가 오는 29일 K리그1 FC서울과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경기에 다(多)시점 초실감 미디어 콘텐츠 중계 및 제작기술 '4DReplay'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포디리플레이의 4DReplay(포디리플레이) 중계 솔루션은 수십 대의 특수 카메라가 다각도에서 경기의 주요 장면을 촬영 후 영상으로 전송하는 실시간 타임 슬라이스(Time Slice) 기술이다.
경기가 펼쳐지는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총 100대의 포디리플레이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경기 중 다시 보고 싶은 순간을 장면을 편집해 실시간 하이라이트 리플레이 영상으로 제공한다. 국내 모든 방송사에서 중계하는 KBO 리그의 잠실구장 경기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포디리플레이 정홍수 대표는 "양질의 K리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자체 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는 K리그에 포디리플레이가 영상중계 기술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현장에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없는 K리그 축구 팬들에게 포디리플레이의 실시간 하이라이트 리플레이 영상이 아쉬움을 달래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4DReplay 솔루션이 적용된 FC서울과 수원삼성블루윙즈의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7시 JTBC GOLF&SPORTS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포디리플레이는 지난 2016년 미국에 진출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UFC뿐만 아니라 MLB, NBA, PGA, US OPEN 등 해외 주요 스포츠 중계에 4DReplay가 적용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