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2006년 이래로 꾸준히 이어온 'KB희망바자회'를 올해에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KB손보는 KB희망바자회를 통해 임직원과 영업가족이 기부한 물품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올해 행사는 지난 5월 27일 서울 역삼동 KB손보 본사 사옥에서 진행됐다.
올해 바자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장터가 열리지는 못했지만, 온라인 공식행사 및 스타 애장품 경매행사 등 비대면 형태로 진행했으며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점 등 총 10개소도 이날 행사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애장품 경매행사에는 전(前) 피겨 선수 김연아, 작사가 김이나, 웹툰 작가 주호민, 후인정 KB손해보험스타즈 배구단 신임 감독, 골프선수 박인비, 전인지, 안송이, 오지현 등 많은 스타들이 본인의 애장품 기부를 통해 참여했다.
KB손보가 KB희망바자회를 통해 지난 16년간 기부한 물품은 약 77만점에 달한다. KB손보는 기부 물품의 판매 수익금을 우리 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오고 있다.
김기환 KB손보 사장은 이번 KB희망바자회 기념사를 통해 "미래는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오늘을 토대로 열리는 시간"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들과 희망을 함께 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B손보는 올 1월 조직 개편을 통해 본업과 연계한 ESG정책 수립 및 결정, 실행 등을 추진하는 'ESG전략Unit'을 신설하여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