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렬 사장 "편견 없는 채용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할 것"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공공기관 최초로 개설한 장애인 맞춤 훈련 과정을 통해 편견 없는 채용을 실현했다.
LX공사는 10일 LX 본사에서 '신입사원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해 맞춤 훈련을 수료한 6명을 새 식구로 맞았다고 밝혔다.
LX공사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맞춤 훈련 과정을 개설하여 지난 2019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수료생을 올해 배출했다.
특히 이번 맞춤 훈련은 2021년 1월부터 5개월간 지적자격증 취득과정과 채용을 연계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서류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훈련생들은 지난 1월부터 이론·실기수업을 통해 지적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공사 근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내용의 이론과 현장실습 과정을 모두 수료했다.
무엇보다 신규 직원들이 채용 즉시 현장 배치가 가능한 만큼 재교육에 대한 시간과 예산이 절감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LX공사는 그동안 장애인 채용에 한계가 있었다. 전체 채용의 90%를 차지하는 지적측량 분야는 지원 시 자격증 보유가 필수요건인 데다 산악·도서 업무 특성도 장애인 채용을 어렵게 했다.
이에 LX공사는 장애인 맞춤형 직렬을 개발하는 한편 장애인 체험형 인턴을 선발함으로써 평등한 채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LX에서 충실히 업무를 수행하고 자기개발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주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편견 없는 채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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