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공익재단,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
금융산업공익재단,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업무 협약 체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7.15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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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장애인거주시설 생활환경 개선으로 삶의 질 개선 도모

금융산업공익재단은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장애인 거주시설 생활환경개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과 협회는 노후화된 장애인 거주시설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 개선하고, 또한 장애인 거주시설을 일반 가정집과 유사한 주거공간으로 개선해 시설장애인의 안전과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아지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금융산업공익재단 제공)

장애인 거주시설은 설립연도가 20년 이상인 곳이 약 60%로, 전반적인 시설 구조가 대규모·집단생활 방식으로 설계되어 거주공간으로서의 역할에 제약이 있다.

편의시설 미비 및 건물의 노후화에 따른 환경개선이 매우 절실한 상황인 만큼, 재단과 협회는 지원 대상 시설을 2개소 내외로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의 개선이 필요한 거주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 주 출입구 및 현관, 거실·복도, 침실, 화장실·욕실, 주방·식당 등 시설 내·외부 주거공간 등에 시설에서 거주하는 장애인의 주된 장애 유형이나 장애 정도가 고려된 별도의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 공사를 지원한다.

또, 기존 다인실을 1~2인실로 전환하는 등 개별 공간 마련을 위한 개·보수를 지원하고 복도식, 집단생활 공간으로 이루어진 시설 구조를 방, 거실 겸 부엌, 화장실 등으로 개·보수함으로써 일반 가정집과 유사한 주거공간으로의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상훈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올해 협회와 협약을 맺고 장애인 거주시설에 미니멀 특장차량 10대 지원, 시설장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이어 금번 장애인 거주시설 생활환경 개선 지원사업에 이르기까지 사회취약계층 지원사업의 한 축으로 시설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금융 노사가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석왕 협회장은 "최근 장애인 거주시설의 패러다임은 장애인의 자립성을 증진시키기 위하여 개별 또는 공유 공간의 비(非)시설화, 그리고 비의존적인 방식으로 제공하려고 한다"라면서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지속적인 관심 덕분에 이런 패러다임을 바탕으로 장애인 거주시설은 더 이상 전통적인 시설의 공간이 아니라 일반 가정과 같은 분위기로 디자인되어 '내 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장애인거주시설 생활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전국 장애인거주시설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약 2주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설 대상으로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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