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출금 통장 계좌번호 연동 URL, QR코드 생성으로 간편 송금 지원
신한은행은 입출금 통장 계좌번호에 연동하는 URL 및 QR코드를 만들어 간편하게 송금을 요청할 수 있는 'MY링크' 서비스가 출시 50여일만에 이용자 수 10만명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MY링크' 서비스는 송금을 보낼 사람에게 계좌번호 대신 URL 및 QR코드를 카톡이나 문자 등으로 전송해 1백만원 이하의 금액을 간편하게 이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송금을 받을 사람이 신한 쏠(SOL)에서 '생일축하해줘', 'Give me plz'와 같이 한글 또는 영문 아이디를 만들면, 계좌에 연동되는 URL과 QR코드가 자동 생성된다. MY링크 송금 아이디는 개인별 최대 5개까지 만들 수 있으며 5개 이내에서 언제든지 신규 생성 또는 삭제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MY링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송금 링크 클릭만으로도 송금이 이뤄진다는 간편함, 계좌번호를 외울 필요가 없다는 편리함,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할 위험이 없다는 안전성 등의 요인이 간편이체를 선호하는 MZ세대와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한 고객들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 은행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디지털 금융을 더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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