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5%…2007년 이래 '역대 최저'
6월 은행 대출 연체율 0.25%…2007년 이래 '역대 최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8.19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월 대비 0.06%p 하락…가계·기업 대출 모두 내림세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2007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로 가장 최저치를 기록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올 6월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 대출 연체율이 전월(0.32%p) 대비 0.06%p 하락한 0.25%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다. 기존 최저치는 지난해 12월과 올 3월에 기록한 0.28%였다.

원화대출 연체율 추이 (단위 : %)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6월 중 발생한 신규연체액은 8천억원으로 전월(1조원)보다 2천억원 줄었다. 연체 채권 정리 규모는 2조1천억원으로 전월(8천억원)에 비해 1조3천억원 늘었다.

차주별로 살펴보면,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17%로 전월 말(0.20%)에 비해 0.04%p 하락했다. 1년 전(0.25%)과 비교하면 0.08%p 떨어진 수치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월 말(0.12%) 대비로는 0.02%p, 전년 동월 말(0.17%) 대비로는 0.06%p 하락했다. 신용대출을 비롯한 기타 가계대출 연체율은 0.30%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0.37%) 대비 0.08%p, 전년 동월 말(0.42%) 대비 0.12%p 하락한 수치다.

6월 말 기준 기업대출 연체율은 0.32%로 전월 말(0.41%) 대비 0.09%p, 전년 동월 말(0.39%) 대비 0.07%p 하락했다. 대기업 연체율과 중소기업 연체율은 각각 0.37%, 0.31%로 전월 말(0.38%, 0.42%) 대비 0.01%p, 0.11%p 모두 하락했다. 중소법인 연체율과 개인사업자 연체율도 전월 대비 0.15%p, 0.06%p 하락한 0.42%, 0.18%로 집계됐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