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금융·외환시장 안정 긴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금융·외환시장 안정 긴요"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1.08.24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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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와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 잇달아 개최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23일 15:00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 간부회의에서 "최근 글로벌 달러 강세, 외국인 주식자금 유출입, 원화환율 상승 등 국제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금융 외환시장 안정이 매우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불안을 통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시장동향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이에 앞서 이억원 제1차관도 10:30, 기획재정부 내 거시경제금융 관련부서 및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여하는 거시경제 금융 점검회의를 통해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의 일부 확대에도 불구, 국내외 시장상황과 한국경제의 펀더멘털 등을 감안 시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국내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원/달러)이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외국인들의 관련 주식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반면, "다른 IB들은 견조한 서버용 수요, 가격반등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 업황 전망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코로나 불확실성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흐름(달러강세) 및7월 美FOMC 의사록(8월18일)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 경계감 등이 중첩적으로 작용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평가했다.

이억원 차관은 또한 "최근의 외국인주식 자금매도가 국내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가 아닌 글로벌 차원의 반도체 이슈에 한정된 것"으로 "미국 및 대만의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국내채권 및 전기전자업종外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경제의 대외신인도와 대외건전성이 우수하고, 재정 건전성도 주요국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는 등 경제 펀더멘털이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에 힘입어 금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의 실적도 전년동기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이억원 차관은 다만 "국내외 코로나 재확산 및 美테이퍼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향후 이러한 리스크 요인들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금융・외환시장의 안정이 매우 중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어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필요시에는 시장안정조치를 선제적․적극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통해 관계부처·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코로나19 관련 국내외 경제·금융상황과 대응방안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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