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캐피탈 등 3개 자회사 통합 사옥 이전
우리금융, 캐피탈 등 3개 자회사 통합 사옥 이전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08.3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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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과 본격 시너지 창출 예정

우리금융그룹은 본격적인 시너지 강화로 그룹 가치를 높이기 위해 우리은행 선릉금융센터가 입주해 있는 역삼동 소재 삼정빌딩으로 서울시 강남 지역에 흩어져 있는 3개 자회사가 통합 이전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자산신탁이 지난 29일 이전을 완료했으며,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오는 9월 내로 입주할 예정이다.

(사진=우리금융)
(사진=우리금융)

우리금융은 우리금융캐피탈·우리금융저축은행 인수 직후부터 통합거점을 위한 강남 사옥을 물색했다. 통합 사옥은 교통의 요지인 테헤란로와 언주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 자리하며, 주차공간도 넓어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자회사 통합 이전은 지주 출범 3년차를 맞아 그룹 시너지 창출을 위한 안정적인 협업체계 구축작업의 일환이다. 우리은행 및 다른 자회사 간 협업을 통해 소비자금융과 부동산투자·PF(프로젝트파이낸싱)·담보신탁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 중이다.

더불어 사무공간 업그레이드를 통한 업무 효율성 제고와 대고객 서비스 개선은 물론, 주요 시설물 공동이용에 따른 비용 절감도 예상한다.

특히, 이번 통합 이전 대상 자회사들은 지주 출범 후 신규 편입된 회사들이라는 점에서 그룹체제 속에서 함께 새롭게 출발한다는 상징적 의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강남 사옥 통합 이전을 통해 은행·비은행 부문의 시너지와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그룹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그룹 가치를 극대화하고 고객에게 힘이 되는 금융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규 편입되는 자회사도 업무 연계성 등을 고려해 강남사옥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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