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322조6천억원…1년 전보다 35.2% 증가
3분기 단기사채 자금조달 322조6천억원…1년 전보다 35.2%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1.10.1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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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대비로는 0.7% 증가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3분기 단기사채(Short-Term Bond, STB)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322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238조6천억원) 대비 35.2%(84조원)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 2분기(320조2천억원) 대비 0.7%(2조4천억원) 증가한 규모이다.

단기사채 만기별 발행현황  (단위 : 조원)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3분기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268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186조8천억원) 대비 44.0%(82조1천억원),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53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51조8천억원) 대비 3.7%(1조9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량이 322조4천억원으로 전체의 99.9%를 차지하며 3개월 이내로 발행되는 추세가 지속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예탁결제원은 현행 증권신고서 제출 면제 혜택이 주된 요인일 것으로 추정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1이 전체의 94.8%(305조7천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A2(13조2천억원), A3(3조3천억원), B이하(4천억원) 순이었다. 이를 두고 예탁결제원은 안전 자산 투자 선호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194조6천억원), 유동화회사(53조7천억원), 카드·캐피탈·기타금융업(47조8천억원), 일반·공기업 등(26조 5천억원) 순이었다.

한편,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로 2013년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유통·권리 등이 전자적으로 처리된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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