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5회 연속 선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5회 연속 선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11.15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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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아시아 각 국의 전폭적 지지 받으며 회장으로 재선임
2005년 첫 회장 선임 이후 16년간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 받아
정의선 회장 "아시아 양궁의 국제적 위상 높이고, 양궁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것"
올해 초 대한양궁협회장에도 재선임…대한민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자리매김시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12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 WAA) 총회에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다섯번 연속 선임됐다. 사진은 정의선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12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 WAA) 총회에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다섯번 연속 선임됐다. 사진은 정의선 회장(앞줄 왼쪽 열번째)이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 참석한 아시아 각 국의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아시아양궁연맹(World Archery Asia; WAA) 회장에 다섯번 연속 선임됐다. 5연속으로 회장에 오른 것은 아시아양궁연맹 역사상 처음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아시아양궁연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린 아시아양궁연맹 총회에서 정의선 회장을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총 38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참석했으며, 정의선 회장은 26개국으로부터 지지를 얻었다는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에 선임된 뒤 16년간의 회장 재임기간 동안 아시아 양궁의 발전을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한 장비 지원,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성장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세미나 및 코칭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등 아시아 각 국의 양궁 활성화를 지원했다.

정의선 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으로서 새로 선임된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 양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 각 국의 지속적인 양궁 발전과 저변 확대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이보다 먼저 올해 1월 열린 대한양궁협회장 선거에서도 13대 양궁협회장으로 재선임되기도 했다.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양궁협회 재정 안정화는 물론 양궁의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양궁 저변 확대 등을 지원해왔다.

정의선 회장은 대한양궁협회가 원칙을 지키는 투명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협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특히 오직 실력만으로 공정하게 진행되는 국가대표 선발 시스템은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에 오르는 바탕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도쿄 올림픽 대회를 위해서도 정의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양궁 훈련장 등 인프라부터 선수들 심리적 안정까지 지원했다. 그 결과 한국 양궁은 여자 양궁 단체전 9연패, 남자 양궁 2연패, 혼성단체전 첫 금메달 등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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