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구매↑" 전자랜드, 작년 4분기 정수기 판매 108% 급증
"렌탈↓ 구매↑" 전자랜드, 작년 4분기 정수기 판매 108% 급증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1.20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정수기 소비 방식 렌털 서비스에서 직접 구매로 변화
올해 1월 1일부터 16일까지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정수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고객들이 정수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코로나19 장기화 이후 위생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정수기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기존 렌탈 방식보다 직접 구매가 늘었다는 것이다.

전자랜드는 자체 정수기 판매를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의 정수기 소비 방식 변화로 지난 2021년 4분기 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자랜드의 정수기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동기 대비 108% 판매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수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정수기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는게 전자랜드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정수기를 렌털 서비스를 이용해 소비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필터를 소비자가 직접 관리하는 '자가관리형' 제품이 다수 등장하면서 정수기를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지난해에 이어 정수기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가 2022년 1월 1일부터 16일까지의 정수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5% 판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는 초여름인 5월 말부터 폭염이 찾아오는 8월까지가 최대 성수기인 품목이지만 겨울에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올해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수기 인기 증가에 따라 전자랜드는 전자랜드쇼핑몰(공식 온라인몰)에서 이달 31일까지 삼성전자의 정수기 1년 치 추가 필터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같은 기간 SK매직의 정수기를 구매 후 포토 후기를 작성한 모두에게 신세계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에 더해 홈쿡, 홈카페 문화 확산도 정수기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며 "렌털 이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가전도 있으나 정수기처럼 이전보다 직접 구매하는 비중이 증가한 가전도 있는 등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가전 소비 패턴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