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라인업으로 한층 진화"…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2022' 공개
"'인피니트' 라인업으로 한층 진화"…삼성전자, '비스포크 홈 2022' 공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2.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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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포크' 출시 4년차 맞아 '비욘드 비스포크' 비전 공유…메타버스 통해 신제품 공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제공하는 '인피니트' 라인 출시…프리미엄 주방 경험 완성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 서비스로 가전제품 간 연결 경험 강화…지속가능한 제품 경험
새로운 '비스포크 홈' 글로벌 50여개국 판매 확대…"공간·시간·경험의 한계 극복해 가치 확장"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인피니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이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비스포크 인피니트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더욱 진화한 맞춤형 가전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지속가능한 제품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한다. 저탄소 친환경 소재 적용과 높은 에너지 효율 달성 제품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ESG경영 확산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소비자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를 출시한 지 4년차를 맞아 '비욘드 비스포크(Beyond BESPOKE)'를 주제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신제품을 메타버스를 통해 17일 공개했다.

비욘드 비스포크는 기존 비스포크 가전을 한 단계 뛰어 넘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은 이날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소비자들한테 사랑받아 온 비스포크의 끊임 없는 진화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집 안 어디서나 비스포크 가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등장한 비스포크 홈은 '공간의 확장', '시간의 확장', '생태계 확장'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제공한다. 올해 삼성전자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경험의 확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AI 기반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 제품을 연결해 나에게 맞춰 주는 통합 가전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SmartThings Home Life)'를 선보였다. 기존의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에서 진화한 것으로, 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Multi Device Experience)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의 비스포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한  '인피니트(Infinite)' 라인을 새롭게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의 아바타가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진행된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2022년형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의 아바타가 네이버제트의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진행된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2022년형 비스포크 홈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로 구성되며, 주방 전체를 빌트인 룩(Built-in Look)으로 연출할 수 있다. 이 중 와인냉장고·스마트 후드는 국내에 첫 선을 보이는 제품군이며, 일반 비스포크 라인업으로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라인 외에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제트',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리빙 가전 신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이날 선보인 비스포크 홈 제품은 총 24종으로, 연말까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리빙 가전을 포함한 일반 비스포크 가전에도 올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색상을 제안한다. 아침 공기의 상쾌함과 저녁 노을의 따스함을 표현해 주는 '모닝 블루'와 '이브닝 코랄' 등 5가지 색상을 신규로 도입해 총 19가지 색상의 패널(냉장고 기준)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안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통합해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를 새롭게 선보인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라이프' 아이콘을 누르면 집안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한 곳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TV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이밖에 집에 홀로 남은 반려견의 짖음을 감지해 힐링 음악이나 TV 프로그램을 틀어주는 등의 펫 케어 서비스도 유용하다. 

한편,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가전을 원하는 만큼 오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패널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업계 최초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평생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평생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와이파이(Wi-Fi)가 탑재된 모델이라면 제품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제품에 대해 작년에만 총 128회에 걸친 업데이트를 제공해 제품 기능을 향상 시켰다.

삼성전자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과 관련 임원들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태환 부사장(한국총괄 CE영업팀장), 이무형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이재승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 양혜순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 소비자경험팀장)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욘드 비스포크 미디어데이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과 관련 임원들이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태환 부사장(한국총괄 CE영업팀장), 이무형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장). 이재승 사장(생활가전사업부장), 양혜순 부사장(생활가전사업부 소비자경험팀장) (사진=삼성전자)

이밖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부품 종류를 늘리고, 공기청정기·청소기 등에 적용하고 있는 에코 패키지를 국내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스탠드형 에어컨에 채용하고 있는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도 점진적으로 적용 제품과 지역을 늘려 소비자들의 지속가능한 제품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가전이 판매되는 국가를 50여개국으로 확대하고, 냉장고 중심에서 전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승 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비스포크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홈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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