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대출, SME 성장에 긍정적"
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대출, SME 성장에 긍정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2.18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 테크핀 리포트 2021' 발간…"거래액 97.9%, 상품수 261.1% 증가"

네이버파이낸셜은 18일 발간한 '네이버 테크핀 리포트 2021'을 통해 스마트스토어 대출을 이용한 중소상공인(SME)의 거래액과 상품수가 각각 97.9%, 261.6% 증가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구매자에게 단기 소액 신용을 제공하는 후불결제 서비스도 금융소외계층에 해당하는 씬파일러(thin-filer, 금융이력부족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도출되어, 이들을 위한 금융 포용성 증진을 위해서는 부분 납부와 한도 상향 등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고 함께 제언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네이버 테크핀 리포트 2021'은 네이버파이낸셜이 금융소외계층에 제공하는 테크핀 서비스들의 실효성 분석을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최형석 교수·중소벤처기업연구원 박재성 연구위원팀의 '온라인 SME를 위한 스마트스토어 대출' 공동연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김우진 교수·김준범 교수팀의 '씬파일러를 위한 후불결제 서비스' 공동연구 결과를 다루며, 각 서비스가 금융 포용성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화여대 최형석 교수 연구팀은 네이버파이낸셜이 제공하는 스마트스토어 대출이 SME의 매출 및 사업활동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증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토어 대출은 오프라인 매장이 없어 담보로 제공할 부동산이 없거나 매출이 적고 업력이 짧아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온라인 SME를 위한 대출 상품으로, 아직 출시된 지 1년이 갓 넘은 초기 단계인 만큼 향후 대출 신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더 많은 사업자들이 보다 빠른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평가했다.

연구팀은 스마트스토어 대출이 개시된 2020년 12월에서 2021년 6월까지 7개월 동안 총 4천336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데이터를 이용해, 대출 상품 이용이 매출과 사업활동에 어떻게 기여하였는지 분석했다. 스마트스토어의 사업활동성은 대표적인 지표인 판매상품 수로 측정했다.

분석 결과, 대출을 받은 사업자는 받지 않을 경우와 비교해 평균적으로 거래액이 97.9% 증가하고 상품수가 261.1% 증가한다. 반면, 대출을 받지 않은 사업자도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평균적으로 거래액이 236.4% 증가하고, 상품수가 153.8% 증가한다. 즉, 대출 이용이 스마트스토어 거래액 증가율에 미치는 효과는 명백하며, 판매상품수 증가율은 대출을 받은 경우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대출자들이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한 경우 거래액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보아, 이들 중 대출 이용 효용이 큰 사업자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이들이 적절한 조건으로 대출을 실행했을 경우 성장 효과가 더욱 클 수 있다고 해석했다.

연구팀은 "스마트스토어 대출에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이 활용된 만큼,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한 대출 서비스가 보다 많은 SME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 및 비금융기관들이 협업을 통해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개선하고 활용해 간다면 SME에게 더욱 힘이 되는 금융 서비스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서울대학교 김우진 교수 연구팀은 국내 씬파일러의 금융 및 소비행태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이들의 후불결제 서비스에 대한 잠재 수요를 분석한 시도가 아직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국내 씬파일러 1천63명을 포함한 총 1천6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씬파일러의 특성과 아직 국내에서는 초기 단계인 후불결제 서비스의 역할을 분석하고, 씬파일러 대상의 포용금융 달성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 씬파일러일수록 근무 형태가 불안정하고 미래 소득 예측이 어려우며,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용기록이 있는 비교집단인 팻파일러(fat-filer)에 비해 현금결제를 유예할 수 있는 결제수단 이용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단기 소액 신용결제를 제공하는 후불결제 서비스는 이러한 씬파일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후불결제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329명을 조사한 결과, 결제혜택 추가, 사용처 확대, 부분 납부, 한도 상향 등 기능 확대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연구팀은 해외 주요 후불결제(BNPL) 업체들의 결제 방식이 부분 납부임을 고려할 때, 부분 납부 기능의 추가로 후불결제 수요를 증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테크핀 리포트 2021' 연구를 이끈 한양대학교 강형구 교수는 "스마트스토어 대출과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모두 다양한 비금융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활용해 금융소외계층에 해당하는 온라인 SME와 씬파일러에게 더 나은 조건의 금융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을 통해 포용금융에 초점을 둔 지속 가능한 금융 인프라와 서비스 모델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파이낸셜 대안신용평가시스템(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 ACSS)는 금융정보(CB) 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정보도 신용평가에 활용하기 위해 네이버파이낸셜이 자체 구축한 신용평가 시스템으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과 후불결제 심사 등에 주로 활용된다.

심사 시 각 서비스 신청자 개인의 금융정보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스마트스토어 매출·재구매율·고객문의 응답 속도·반품률 등을, 후불결제는 네이버페이 이용 내역 등의 비금융정보를 활용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ACCS가 승인 전환이나 한도 향상 등 제한적인 용도로만 쓰인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