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레터가 통합 인앱빌링 솔루션 '페이레이즈'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들이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인앱결제 선택권을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레터는 엠에이치마인드와 자산양수도 절차 및 서비스 연동을 마치고 페이레이즈 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페이레이즈는 지난해 12월 페이레터에서 인수한 엠에이치마인드의 모바일 전용 인앱빌링 서비스로, 별도의 설치비와 월별 이용료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페이레이즈는 신용카드, 휴대폰 소액결제, 상품권 결제 등 통합결제 SDK(Software Development Kit·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한다. 게임 개발사는 앱에서 유료 서비스를 제공할 때, 이 솔루션을 통해 모든 결제 수단을 한 번에 적용할 수 있다.

페이레터 김호진 이사는 "페이레터는 10년 가까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앱빌링 솔루션을 운영해 왔다"면서 "페이레터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구글과 애플이 제3자 인앱결제를 허용하면서 개발사들은 간편결제,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신용카드나 휴대폰 결제에 어려움을 겪어온 사용자들도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된 셈으로, 소비자의 결제수단 선택권은 넓어지고 개발사의 매출 또한 개선이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모바일 게임 업계의 생태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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