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중·저신용자 신용평가시스템 'CSS3.0' 오픈
저축은행중앙회, 중·저신용자 신용평가시스템 'CSS3.0' 오픈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3.01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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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신용서민에 대한 심사역량 강화…중금리 대출 활성화 기대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권이 공동 이용중인 기존 표준 CSS2.0에 대한 6개월간의 업그레이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약 1개월간의 안정화 시범서비스를 거쳐 고도화된 표준 CSS3.0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표준 CSS3.0은 NICE신용평가와 협력해 구축한 평가시스템이다. 중앙회는 금번 오픈시 46개 저축은행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중앙회 CI (중앙회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저축은행중앙회 CI (중앙회 공식 페이스북 갈무리)

중앙회는 자체CSS 보유 저축은행까지 포함할 경우, 79개 전 저축은행이 고도화된 CSS를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종전 CSS시스템을 갖추지 못했던 11개 저축은행도 시스템이 확충됨으로써 저축은행업권 심사역량 강화 및 정밀한 차주평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회는 고도화된 CSS3.0이 중·저신용자에 대한 원활한 자금공급을 지원코자 설계된 모형이기 때문에, 기존 CSS2.0에 비해 '다중채무자 리스크 최소화 도모', '고객 평가 과정에서 변별력 강화', '채무자 신용평가 통해 상환 가능 여부 사전 판단 가능' 등 다양한 특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CSS3.0은 중소형저축은행 31개사 150만명 고객군을 모집단으로 개발됨으로써 중저신용자에게 특화된 모형이다. 지난해 5월 중앙회는 예금보험공사, 한국신용정보원과 함께 공동 연구한 「저축은행 개인신용대출 현황 및 다중채무자의 취약성 평가를 통한 리스크요인 분석」 데이터를 CSS3.0 개발시, 일부 참고·활용했다.

최근 디지털 심사트렌드를 반영해 비금융CB정보(부동산 시세, 구매 정보, 소액결제 정보 등)에 시스템에 적극 반응해 최종 신용점수가 산출되도록 모형을 구성했다. 중앙회는 이로써 종전 표준 CSS2.0에서는 판단하기 어려웠던 Gray-Zone 고객 평가시 변별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담보(사업자) 대출 취급시에도 담보가치 평가와 더불어 채무자 신용평가를 통해 상환능력을 적합하게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중·저신용자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통해 서민금융이 보다 건전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중금리대출 활성화 정책에 적극 부응해 CSS3.0이 중금리대출 확대 등 서민금융 공급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중심 평가 시스템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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