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22년도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HUG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2018년부터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지역산업 육성', '지역인재 채용·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 '유관기관 협력 및 재화·서비스 우선 구매' 등 4개 분야에서 총 50개의 지역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지역산업 육성' 분야는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 사회적경제지원기금(BEF) 사업’, ‘성과·협력이익 공유 사업' 등을 지속 추진한다. 더불어 '지역소재 시공자 임대리츠 홍보 사업'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해 지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지역인재 채용·육성' 분야는 지역 청년인구의 감소를 막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인재 채용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HUG의 도시재생 업무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인재 육성에 힘쓸 예정이다.
'주민지원·지역공헌' 분야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및 지역사회로의 나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공원녹지 조성 및 편의시설 지원사업' 등 지역 내 기반시설 확대에 이바지한다는 복안이다. 또, 지역 사회임대 주택 공급을 지원하고 도심주택 특약보증 상품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관기관 협력 및 재화·서비스 우선 구매' 분야는 이전 공공기관·지역대학 등 유관기관과 '연구 사업협력'을 추진하며, 지역 내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재화·서비스 구매 비중을 확대해 지역 경제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HUG는 2015년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는 지역사회 협력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