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캐피탈은 제8대 대표이사로 조두식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행사 없이 여의도 소재 농협캐피탈 본사에서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하며 임직원들에게 당부사항 및 경영 포부를 담은 취임사로 인사를 전했다.
조두식 대표이사는 먼저 임직원들에게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의식으로 무장하여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의 업무능력과 책임감이 뒷받침되어야 부서 간 협업이 잘 이루어지고, 회사가 지속 성장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다음으로 그는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점검·평가하고 개선해 성과를 높이는 피드백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대표이사로서 사업의 애로사항과 현장 운영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 임직원들의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직원들과 소통의 장을 약속했다.
끝으로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지만, 그 시스템을 다루고 실행하는 것은 결국 사람임을 강조했다. 이에 임직원들이 스스로를 단련시켜 시련이나 위기에 대처하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모두 항상 자기 계발에 투자하고 발전하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농협캐피탈은 자산 6조 돌파, 당기순이익 960억원, 업계 최저 수준의 건전성 지표 등 괄목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올해 역시 조두식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이전의 경영 성과를 뛰어넘어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