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까지 화상상담창구 운영, 24시간 365일 스마트키오스크 운영
로봇 컨시어지, AI은행원이 공간 및 기기 사용방법 안내
앞으로 슈퍼처럼 가까운 곳에서 24시간 금융거래가 가능해졌다.
신한은행이 GS리테일과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GS 더프레시 광진화양점 내에 슈퍼마켓 혁신점포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GS더프레시 광진화양점은 건대입구역 인근에 자리한 일 내점 고객 2천명 이상인 대형 점포로 지역 특성상 주로 2030 고객이 주로 내점한다.
신한은행은 해당 점포 내 GS리테일 X 신한은행 혁신 공간을 조성하고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 등을 설치한다.
디지털데스크는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과 화상 상담을 통해 대출, 펀드,신탁, 퇴직연금, 등 영업점 창구 대부분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스마트키오스크는 예금신규 등 간단한 청구 업무를 지원하는 기기다.
혁신점포에서는 로봇 컨시어지가 고객을 맞이해 직접 안내를 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이벤트 공지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AI 은행원은 디지털데스크와 스마트키오스크에 접속한 고객들이 필요한 업무를 확인하고 간단한 업무를 처리해준다.
디지털데스크를 통한 화상상담 업무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키오스크는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어 2030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운영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뛰어난 접근성을 강점으로 지역 커뮤니티의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GS리테일의 슈퍼마켓에 디지털 혁신공간을 구현함에 따라 은행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고객 창출이 기대된다"며 "향후 혁신점포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고객들이 더 쉽고, 편안하며, 더 새로운 금융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2017년 7월 디지로그 브랜치 개점을 시작으로 10월에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편의점 혁신점포를 선보이는 등 현재까지 총 33개의 무인형 점포인 디지털 라운지를 개소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