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국제 정제마진 강세·유가 상승에 역대 최대 실적 달성
S-OIL, 국제 정제마진 강세·유가 상승에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4.2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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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매출액 9조 2천870억원, 영업이익 1조 3천320억원 기록
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 첫 진입…"초강세 정제마진에 가동률 최대"
정유업체 S-OIL이 지난 2016년 상반기 실적을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올해 상반기 실적으로 기록했다. (사진=에쓰오일)
정유업체 S-OIL이 국제 유가 강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첫 진입했다. (사진=에쓰오일)

정유업체 S-OIL(에쓰오일)이 국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에 매출액은 9조 2천870억원, 영업이익은 1조 3천320억원, 순이익은 8천70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의 영향에 국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5,620억원)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만들어지고, RUC/ODC(석유화학 복합시설) 설비 완공 이후 전사 복합마진이 개선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셈이다.

정유 부문은 1분기 매출액 7조1천791억원, 영업이익 1조2천2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로 전세계 제품 재고가 수년내 최저 수준으로 하향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부족이 심화되면서 급등했다.

경유 스프레드는 중국 발 수출의 현저한 감소, 역내 수입수요 지속, 수년내 최저인 재고 수준으로 인한 펀더멘탈 강세에 러시아산 제품 및 반제품 공급 차질이 가중되면서 크게 상승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3천662억원과 영업적자 656억원에 그쳤다. 연초 신규 설비 증설과 중국 코로나 규제 강화에 따른 수요 악화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액 7천417억원, 영업이익 1천953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는 계절적 수요, 정기보수, 경유 생산 극대화로 인한 윤활 설비 가동 축소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2분기 이후에도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지속적으로 타이트한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계절적 수요와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의 영향으로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에쓰오일은 전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현재의 지정학적 공급차질로 인한 국제 정제마진의 강세에 더해, 경쟁력이 낮은 유럽 정유시설의 가동률 하락, 수년내 최저인 글로벌 석유제품 재고 수준, 국경 개방에 따른 항공유 수요의 점진적 회복, 중국의 국가적 탄소 배출저감 및 에너지 효율개선 정책에 따른 중국 정유제품의 역내 수출 감소 추세 등이 국제 정제마진 강세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서 "전세계적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전환 트렌드 하에서 신규 정제 설비에 대한 투자가 수요 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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