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자회사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올해 2분기 이후 2조원이 넘는 매출 달성을 예고했다. 

자이에스앤디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천38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달성한 2022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19.2%, 영업이익은 약 59.8% 증가했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이번 실적에 지난 3월 초 인수 절차가 완료된 에스앤아이건설(S&I건설)의 실적 1개월분이 포함된 것으로, 매출 1천230억원 및 영업이익 26억원이 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향후 2분기부터는 에스앤아이건설 실적이 반영되어 자이에스앤디의 연간 매출은 2조1천억원을 상회하고 연간 수주는 2조5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이에스앤디는 전망했다.

한편, 에스앤아이건설은 그룹사 변경 사실을 명확히 하고, 사업영역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자이씨앤에이(Xi C&A)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자이에스앤디 관계자는 "C&A는 'Construction'과 'Architecture'의 약어이며, S&I건설의 사업영역인 첨단공장, 업무∙연구∙물류시설 등을 짓는 건축사업과 석유화학공장을 짓는 플랜트사업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명명됐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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