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머스크' 등 글로벌 여성 리더들, "편견 깨고 더 나은 미래 만들어야"
'메이 머스크' 등 글로벌 여성 리더들, "편견 깨고 더 나은 미래 만들어야"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6.16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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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 KOREA, 15일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 개최
메이 머스크,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등 글로벌 여성 리더들 연사로 나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메이 머스크 등 각계 분야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글로벌 여성리더들이 차세대 여성 인재들에게 리더로서 갖춰야할 역랑과 도전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돼 관심이 쏠렸다.

WWD KOREA는 지난 15일 메이 머스크 등 글로벌 여성리더와 차세대 여성 인재 간의 소통의 장인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GLOBAL WOMEN LEADERS FORUM)'이 서울 잠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그랜드 방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모친인 메이 머스크와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 나경원 전 국회의원, 박성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가수 션(지누션), 박지영 LG Uplus 코치가 연사로 나섰으며 여성 분야 리더 및 관계자 25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글로벌 탑 저널리스트 제임스 팔론,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 등 글로벌 네임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함께 했으며, 각 연사들은 여성 리더십이 개인의 성장 및 성공 과정에 미친 긍정적 영향에 대해 세션별 주제에 맞춰 소개했다.

메이 머스크는 축사를 통해 "아직까지도 여성의 능력이 리더로서 부족하다는 편견이 존재하 있어서, 남녀가 서로 도와 이러한 편견을 깨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야 할 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여성 리더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소통함으로써 한국, 나아가 전세계 여성들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74세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메이 머스크는 MCM을 글로벌 럭셔리 패션 브랜드로 일으킨 김성주 회장과 함께 여성 리더의 우아한 승부에 대해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성주 회장은 메이 머스크와의 Titans Talk(대담)에서 "많은 여성리더들이 남성의 방식으로 경쟁하고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 세대, 나아가 새로운 세계에서는 아이큐(IQ)와 이큐(EQ)가 합쳐진 더블유큐(WQ)가 중요한 노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이것은 21세기가 원하는 감성지수가 높은 소프트파워 브레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성이 이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여성의 힘으로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윤선 대표는 CEO TALK '아름다움의 본질을 깨워라, 나를 위한 리더십 브랜딩' 강연에서 "리더는 사람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타인으로 하여금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타인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리더로서의 핵심 역량"이라고 발언했다. 

(위) 메이 머스크(가운데)와 김성주 회장(오른쪽)이 대담하는 모습. (아래 왼쪽)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 개막을 축하하는 나경원 전 국회의원, (아래 오른쪽) 가수 션이 선한 영향력에 대해 강연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위) 메이 머스크(가운데)와 김성주 회장(오른쪽)이 대담하는 모습. (아래 왼쪽) 글로벌 우먼 리더스 포럼 개막을 축하하는 나경원 전 국회의원, (아래 오른쪽) 가수 션이 선한 영향력에 대해 강연하는 모습. (사진=황병우 기자)

이밖에도 스페셜 토크에 오른 가수 션(지누션)은 '차세대 여성 리더에게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주제로 발언했으며, 박성연 교수는 '여성 리더십의 파워와 미래'에 대해, 박지영 코치는 넥스트 레벨 리더십(NEXT LEVEL LEADERSHIP)에 대해 각각 강연해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유나 WWD KOREA 발행인은 "한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한 첫 포럼에 세계적으로 내로라 하는 글로벌 여성 리더들이 대거 참여해 주셔서 기쁘다"며 "이번 포럼이 많은 여성 인재들에게 향후 글로벌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6일에는 WWD KOREA와 갤러리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NEXT WEB 3.0 FORUM 2022'이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역시 메이 머스크가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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