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업 진출…현지 금융사 인수 승인
우리카드,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업 진출…현지 금융사 인수 승인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6.26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3분기 내 두 번째 해외 자회사로 공식 출범 예정

우리카드는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PT Batavia Prosperindi Finance) Tbk' 인수 승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3월 주식매매계약(SPA) 이후 3개월 만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OJK)의 인수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김정기 사장의 강력한 추진력과 적극적인 진출 의지 및 주아세안대한민국대표부 산하 '한-아세안금융협력센터' 등의 협조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사진=우리카드)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사진=우리카드)

향후 우리카드는 3분기 내로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고,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를 이은 두 번째 해외 자회사로 인도네시아 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성장성이 높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해외 영업망을 한층 더 넓히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PT Batavia Prosperindi Finance) Tbk'는 1994년 설립된 총자산 9천200만달러, 임직원 1천100여명 규모의 중견 업체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바탕으로 한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 사업에 강점이 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국내 할부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리의 신차 등 신규 할부금융 상품기획 및 판매를 통해 현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먼저 진출한 우리소다라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카드의 첫 번째 해외법인 미얀마 투투파이낸스는 소액대출업을 통해 설립 3년만인 2019년 흑자 전환을 기록했고 지난해 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코로나 팬데믹, 현지 쿠데타 등 악조건 속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개설 이후 2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