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의원들 "문래동 지역개발 위해 정부와 시가 나서야" 촉구
전·현직 의원들 "문래동 지역개발 위해 정부와 시가 나서야" 촉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1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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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지주협의회조합, 재개발 사업 활동 설명회 개최
홍문종·문병호 전 의원 등 "영등포가 새로운 랜드마크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지난 15일 오후 4시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문래동 1구역, 2-3가 및 4가 재개발 사업 합동 설명회에 문병호 전 국회의원(왼쪽)과 홍문종 전 국회의원(오른쪽) 등 전·현직 의원들이 문래동 지역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사진=최영주 기자 제공)
지난 15일 오후 4시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문래동 1구역, 2-3가 및 4가 재개발 사업 합동 설명회에 문병호 전 국회의원(친박신당, 왼쪽)과 홍문종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오른쪽) 등 전·현직 의원들이 문래동 지역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사진=최영주 기자)

서울에서 개발이 시급한 지역 중 하나인 문래동 지역 개발을 위해 서울 영등포구 전현직 국회의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와 서울시에 조속한 지역 개발 추진을 촉구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문래동 1구역, 2-3가 및 4가 재개발 사업 합동 설명회(이하 문래동 1구역 설명회)에는 홍문종 전 국회의원, 문병호 전 국회의원, 김영대 전 국회의원, 김희걸 전 서울시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 시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문래동 지역의 개발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문종 전 의원은 "영등포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고 사례가 되어 많이 회자되고 많이 쫓아가는 표본이 되길 바란다"며 "영등포의 미래를 위해 다짐하고 같이 땀흘리고 노력한다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인 문병호 전 의원은 "좁게 나눠서 하는 것보다는 크게 하는게 경제적 부가가치가 생긴다"면서 "많은 사람이 모이면 의견을 모으기가 쉽지 않지만 문래동 지역은 하나로 통크게 갈수있는 여건이 마련된 곳"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개발 재건축은 시장과 구청장이 권한을 갖고 있는 만큼, 지역위원장으로서 잘 소통해서 최대한 주민들의 재산증식과 가치상승을 위해 빠른 시간 내에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지주협이회 이화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을 지키고 낙후되어 있는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수년간 발품을 팔아 서울시와 영등포구청을 방문해 왔다"면서 "지난 2012년 10월 우리 문래동 1~4가는 공동주택을 건립하는 것으로 도시환경정비사업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래동4가의 사업 추진은 지난 안내 등을 통해 알려드린 그대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8조 제3항에 따라 지주협의회를 구성해 토지등소유자방식의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건축심의 후 곧바로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빠른 사업을 추진한 결과, 구도심지역으로 수십년간 낙후되어 있던 지역 발전은 우리의 재산을 지키고 증대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지주협의회 자료는 토지 등 소유자(지주) 분들게 사업추진절차 등에 대해 안내하고, 투명성 확보와 보고는 물론 빠른 사업추진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지주협의회 이화용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최영주 기자)
문래동4가 도시환경정비지주협의회 이화용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최영주 기자)

이후 전 서울시 도시계획 관리위원회 김희걸 위원장은 '조합방식과 토지 등 소유자 방식에 대한 정의 및 진행과정 설명'을 통해 "이화용 회장이 서울시 관계자들을 만나서 문래동의 개발 방향과 효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토지등소유자방식 개발계획을 가지고 동분서주한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방식 개발과 조합방식 개발의 차이가 있다"면서 "토지등소유자방식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사업준공 및 입주, 청산 및 등기 등의 절차가 상당히 간소화 된 반면 조합방식은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 호조는 있는데 개발이 더디어 오히려 발목을 잡고 지역발전은 고사하고 걸림돌로 작용해서 도시의 슬럼화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다.

또한, 담연E&C 건축사 사무소 변기준 대표는 '설계개요와 분양가 분석'을 발표하며 "수십개의 안을 만들어 설계안을 만들게 되며, 현재 평당 건설비용 상승 (평당 700~850만원)으로 인해 분양가 상승예정 (조합원은 당초 약속대로 아파트, 지산을 조합원 분양가로 지급-확정지분제-)"을 발표했다.

한편, 철거 보상비 관련 도림신협 박남오 이사장과 영등포구청에 대한 수사관련 상황보고에 신일법무사 합동사무소 대표 김종면 법무사도 함께 자리를 했다.

문래동 1구역, 2-3가, 4가 재개발 사업 합동 설명회로 인해 토지등소유자방식의 장점이 재개발 지역의 관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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