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한음저협, 한국 음악 산업 발전·해외 진출 위해 머리 맞대
유튜브·한음저협, 한국 음악 산업 발전·해외 진출 위해 머리 맞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2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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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 산업 발전과 국내 아티스트 글로벌 진출 방안 논의
작곡가 캠프, 유튜브 사용 설명회 등 한음저협 회원 위한 프로그램 운영
유튜브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지난 19일 한국 음악 산업의 발전과 국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유튜브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지난 19일 한국 음악 산업의 발전과 국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와 함께 지난 19일 한국 음악 산업의 발전과 국내 아티스트의 글로벌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거텀 아난드(Gautam Anand)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 폴 스미스(Paul Smith) 유튜브 뮤직 아태지역 매니징 디렉터,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이선정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총괄과 추가열 한음저협 회장, 황선철 경영진단실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한국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간담회에서 올 하반기 중 국내 작곡가들이 유튜브를 통해 보다 손쉽게 해외로 뻗어나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작곡가 캠프(가칭)' 워크샵 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외에도 유튜브 사용 설명회 개최 등 국내 작곡가 및 아티스트를 포함한 한음저협 회원이 유튜브로 해외 팬들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거텀 아난드 유튜브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함께 한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올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 음악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K-팝이라는 글로벌 문화 트렌드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다가가고, 세계 음악 산업에 영감을 주고 있다"다고 전했다.

이어서 "유튜브는 앞으로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긴밀히 협업해 국내 음악 커뮤니티와 아티스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유튜브는 한음저협과 함께 음악저작권자와 음반 파트너사의 저작권 보호와 수익화 기회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한국 음악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유튜브는 1990년대 및 2000년대 뮤직비디오를 리마스터링해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작년에 진행한 바 있다. 

유튜브 조회수 44억회를 돌파한 가수 싸이(PSY)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유튜브 조회수 44억회를 돌파한 가수 싸이(PSY)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화면캡처=황병우 기자)

2021년에는 블랙핑크와 함께 유튜브 뮤직 첫번째 유료 온라인 콘서트인 '더 쇼'를 선보였으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진행한 유튜브 쇼츠 챌린지인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챌린지를 시작으로 한국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세계 K-팝 팬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왔다.

한국 아티스트는 현재 유튜브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에서 최초 공개 이후 24시간 조회수 상위 10개 뮤직비디오 중 9개가 K-팝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이며, 최다 구독자를 지닌 공식 아티스트 채널 상위 3개 중 2개 채널이 K-팝 아티스트의 유튜브 채널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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