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캠페인-82] 휴가철 장거리 운전 위해 타이어 미리 점검해야
[생활경제캠페인-82] 휴가철 장거리 운전 위해 타이어 미리 점검해야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7.2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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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공기압, 마모 정도를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주행 중 안전사고 예방할 수 있어
날씨 변화가 급격한 장마철과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평소보다 세밀한 타이어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므로 과열과 빗길 미끄러짐을 유발할 수 있는 공기압, 마모 정도 등을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사진=한국타이어)
날씨 변화가 급격한 장마철과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평소보다 세밀한 타이어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므로 과열과 빗길 미끄러짐을 유발할 수 있는 공기압, 마모 정도 등을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사진=한국타이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운전에 대비하고 가족, 연인 등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서 평소보다 세밀한 타이어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는 장마철과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과열, 빗길 미끄러짐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어의 공기압, 마모 정도를 사전에 꼼꼼하게 체크해 주행 중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급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의 영향으로 젖은 노면에서 도로와 타이어 사이의 물이 배수가 되지 않아 발생하는 '수막현상' 때문에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게 되면 뜨거운 아스팔트와의 접지면이 넓어져 열이 과다하게 발생하여 생기는 펑크 등의 안전사고가 더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 타이어 마모, 안전운전의 마지노선 1.6mm? 3mm!

물에 젖은 도로를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뜬 채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은 타이어 마모로 인해서도 발생한다. 타이어는 홈 깊이가 흔히 알려진 1.6mm가 아닌 3mm때부터 미리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로 인해 수막현상이 발생할 시 타이어의 배수 능력이 저하돼 빗길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커진다.

한국타이어에서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km 이상 달리다가 급제동 시, 홈의 깊이가 7mm인 새 타이어를 장착했을 때와 비교하면 홈의 깊이가 1.6mm로 심하게 마모된 타이어는 약 2배 가까이 제동력이 차이가 났다. 

더욱이 시속 80km속도의 코너링 실험에서는 마모 정도가 거의 없는 타이어는 2~3m가량 미끄러지는 데 반해, 마모 정도가 심한 타이어는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등 위험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 여름철에 공기압을 낮춰야 한다고? No! '적정 공기압' 상시 유지

타이어 마모도 점검과 함께 여름철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바로 '타이어 공기압'이다. 여름철 한낮의 높은 기온과 아스팔트와의 마찰열로 인해 타이어 내부가 팽창하므로 평소보다 공기압을 5~10% 낮춰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가 팽창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적정 공기압'은 이를 모두 견딜 수 있도록 마련된 기준이다. 여름철에는 오히려 타이어의 부피 증가보다 공기압 부족 시 나타나는 내부 온도 변화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각 브랜드 타이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타이어 전문점에서 타이어와 차량을 미리 점검받고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것이 좋다. (사진=각사)
각 브랜드 타이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타이어 전문점에서 타이어와 차량을 미리 점검받고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것이 좋다. (사진=각사)

> 각 타이어 브랜드 대리점에서 타이어 미리 점검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타이어 브랜드 3사는 'T스테이션', '타이어프로', '타이어테크' 등 각 브랜드의 타이어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대리점, 타이어 전문점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해당 브랜드의 타이어 점검은 물론 공기압 점검, 타이어 교체, 위치 교환, 펑크 수리, 관련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량 경정비나 소모품 교환 등도 가능하다.

더불어 각 타이어 브랜드들은 여름 휴가철 3~4일 간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특별 안전 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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